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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볼 음료/커피

연남동 동진시장 카페 이심, 임대료 2배 인상 요구에 6년 3개월 연남동 시대 마감 / 커피리브레 젠트리피케이션, 핸드드립, 터키 커피, 찻사발 다완

by 맛볼 2017. 1. 15.

연남동 동진시장 카페 커피상점 이심 以心
터키커피 내리는 연남동 핸드드립 카페 이심이 17년 1월까지만 영업하는 소식.

연남동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점포 떠나는 카페 이심 / 연남동 젠트리피케이션 - 커피상점 以心, 커피리브레
커피잔 대신 찻사발 다완에 담아주는 카페 以心 - 커피리브레 앞집
 


2017년 1월 초 연남동 동진시장.


연남동 동진시장 골목의 맏이 커피상점 이심이 재계약을 앞두고 건물주의 임대료 2배 인상 요구에 연남동을 포기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그곳에 방문.



● 연남동 동진시장 <커피상점 이심> 영업 종료 상황의 전말: 연남동의 젠트리피케이션

1. 커피상점 이심의 두 번째 재개약 시점 도래
2. 건물주가 임대료 2곱절로 +200만원 인상(갱신 계약 월 400만원대) 입장에 이심 연남동 운영 포기 최종 결정
3. 2017년 1월 31일 영업 종료

2010년 말 ~ 2017년 1월
이심이 약 6년 3개월 동안 커피 내렸던 세월.

이심 주인 아저씨 말씀에 따르면,
연남동 공간 종료 결정과 무관히 서교동에 마련했던 두 번째 공간(문학과지성사 건물 2층)은 연남동 시대를 접는 상황을 맞아 본의 아니게 대안으로 자리매김.


에르메스의 짙은 주황색 대비 30% 옅은 주황색이 이심의 컬러 코드.


6년을 지켜왔던 연남동에서의 마지막 한 달을 아쉬움 속에 담담하게 보내고 있는 이심 주인 아저씨.


연남동에서 핸드드립 커피와 터키커피를 내려주는 커피상점 이심.


핸드드립 커피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주문 5,000원


찻사발에 담긴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다동커피집의 약볶음 "우리식" 추출+희석의
달콤새큼한 호박고구마 맛
vs.
다수 주류(?)가 채택하는 중약볶음 추출의 평균율 맛

그 중간 지점에서 양자의 아쉬움을 거의 해소해서 강렬하게 맛과 향을 살린 진한 <엿맛>이 이심의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커피잔 아닌 찻사발 다완에 커피를 담아 내는 이심.


2012년 처음 갔을 때 인상 깊었던 이심의 한지 스탬프 명함.


이심 건너는 커피리브레.


갑자기 후다닥 이심에 들어와서는 커피리브레가 어디인지 묻고는 휘리릭 나간 양반.


동진시장 안쪽에서 커피리브레 통로를 통해서 내다본 이심.


연남동 시대 마감하기 전에 한 번 더 이심에 방문하기로 꾹 다짐!

커피•카페 문화 웹진 & 마켓플레이스

BROWN 브라운
인스타그램
instagram.com/brown.co.kr



↓ 이하 사진들은 2012년 여름의 연남동 동진시장 풍경



2012년 8월의 이심.


활성화 되기 이전의 동진시장.


TV, 다큐 매체들이 동진시장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기획을 하면서 인터넷 검색 하다가 연락을 보내와 옛 모습 자료를 요청했던 사진들.

오른쪽 시골식당이 커피리브레.

연남동 동진시장 커피리브레 앞 방문기 2012.08.30
사진·리뷰 보기 taste.kr/583

스러져 가는 재래시장 동진시장을 홀로 밝히는 한 줄기 빛 _ 커피 리브레 2012.09.15
사진·리뷰 보기 taste.kr/594


커피리브레에서 내다본 이심.


2012년 여름 동진시장 통로에서 내다본 커피상점 이심.

* 동진시장 관련 글
- 연남동 동진시장 커피리브레 앞 방문기 / 2012년 8월 30일
- 스러져 가는 재래시장 동진시장을 홀로 밝히는 한 줄기 빛 _ 커피 리브레 / 2012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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