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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샹스 오드퍼퓸 vs. 펜할리곤스 두오로 오드 포르투갈 / 니치향수, 시트러스, 흔향 샤넬 향수

by 맛볼 2017.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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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향수 샤넬 샹스 오드퍼퓸 리뷰
니치향수 펜할리곤스 남자향수 두오로 오 드 포르투갈 리뷰

샤넬 샹스 오드퍼퓸 CHANEL CHANCE EDP 샤넬 여자 향수 흔향
펜할리곤스 두오로 PEHALIGON'S DOURO 안흔향 니치향수 남자 향수


 



펜할리곤스 두오로 오 드 포르투갈
PENHALIGONS - DOURO EAU DE PORTUGAL
니치향수 브랜드 펜할리곤스 향수들 중 으뜸의 색정적 팜므 향수 블루벨(1978)을 만든 Michael Pickthall의 옴므 유일작.

샤넬 샹스 오드퍼퓸

CHANEL - CHANCE EDP
샤넬 향수 새콤한 샹스 시리즈 중에서 가장 묵직한 작.
이를 디자인에서도 반영하려는 듯 네 가지 중에서 유일한 쇳덩어리 뚜껑.



펜할리곤스 남자향수 두오로 vs. 샤넬 여자향수 샹스 오드퍼퓸


■ 두 향수의
 비슷한 점


- 거칠고 묵직하고 다소 텁텁한 뉘앙스의 시트러스
- 노즐 금속부, 국물 색깔이 노리끼리 누리끼리 계열



■ 두 향수의 다른 점

펜할리곤스 두오로 DOURO
시트러스는 거들 뿐. 진중하고 묵직한 논조 유지 속에 시간이 가면서 부드러우면서도 다채로운 향기.

길 다니다가 1년에 한두 번 정도 만날랑 말랑 드문 향수.

샤넬 샹스 오드퍼퓸 CHANCE EDP

묵직함은 거들 뿐. 먼저 다가오는 거친 중량감은 매력적인데 시트러스 파우더리와 혼연일체로 어우러져 퍼지지 않고 저마다 "나야나~!" 나 잘났다 각자 목소리 내는 정당.

샬랄라한 시리즈 나머지 향수들의 느낌과는 동떨어졌다 싶었던 참신한 첫인상과 달리 오래 맡으면 금방 물리는, 샹스 시리즈의 기본 논조 흔향에 결국 회귀하는 향기.

TV에 뿌려진 볼링 광고에 힘입었는지 그 덕분(?)에 어느 순간부터인가 길 걷다 도처에서 만나는 30초 향수 위상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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