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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뒷길 모처에 칼국수집을 하던 장소가 문을 닫고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 전문점 '불이아'가 곧 문을 연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는 것을 봤다.
한 달 쯤 후에 불이아가 개장을 했고 지인과 먹으러 갔다.
* 불이아의 변화상
① 1인분 가격 인상 : 15,000원 → 18,500원
불이아에 마지막으로 가 본지 1년 이상이 되어서 언제 인상이 되었는지는 정확히 모름.
② 기본에 포함되어 있던 피쉬볼 서너개가 보이지 않음 - 결국 추가 주문 유도의 결과가 됨.
즉 추가 주문(8,000원)을 해야만 피쉬볼을 맛볼 수 있음 - 피쉬볼 서너개 가격 약 3,000원으로 계산했을 때 1인분 가격은 사실상 추가로 3,000원 인상된 결과가 됨.
15,000원 → 18,500원 + 3,000원(피쉬볼 불포함) = 21,500원
③ 야채류의 양이 많이 줄어들었음 : 역시 1,000원 추가 인상 효과.
15,000원 → 18,500원(1인분가격 인상) + 3,000원(피쉬볼 불포함) + 1,000원(야채류 양 적어짐) = 22,500원
④ 예전에 비해 국물 간이 많이 짜졌음 : 이날에 따른 나의 몸 상태 때문일 수도 있으나 국물이 졸은 상태가 아닌데도 혀가 아리고 위장이 쓰리도록 짠 염분이 느껴졌다. 홍대 불이야에 10회 이상 방문하는 동안 한 번도 혀와 위장이 아리도록 짜게 느낀 적은 없었다. 함께 간 지인도 나와 비슷한 미감을 느꼈다.
기존의 불이야 고정 고객들은 개의치 않는 부분일지 모르겠지만,
이날 대학로점 방문 이후 나와 지인이 불이야를 다시 찾을 가능성이 15% 정도.
수 년 전까지는 훠궈 음식이 거의 불이아가 독점인 양상이었지만, 지금은 여의도의 중경신선로, 대학로 오렌지 샤브샤브, 연희동 성산 훠궈, 동대문의 여러 중저가격대 훠궈집들이 있음을 고려하면 또 다른 선택이 가능하기에.
홍대와 달리 대학로 선호 인구의 소비력으로는 이 정도의 가격은 상당히 많이 부담스럽다.
2명이서 추가 주문해서 거하게 먹으려면 55,000원선은 되어야 하는데,
대학로 소비층 대다수에게 이런 지출은 무리이다.
이 판단은 단지 나의 사견만 아니라, 혜화동, 동숭동 30년 토착 거주민의 증언을 근거로 한다.
금전과 관계된 변화는 있었지만, 불이아 전반적인 맛의 만족스러운 퀄리티에는 변화가 없다.
훠궈 끓어주시는 자태 감상 먼저.
불이아 입구.
1층 오른쪽 공간.
식기구 세팅.
불이아 정식, 소고기 정식, 양고기 정식 18,500원
해물 정식 28,000원
불이아는 추가 주문 소스에 과금을 한다.
훠궈를 주문하면 6가지 소스 중에서 처음에 1개 선택은 무료이고 리필도 무료이다.
추가로 다른 소스를 주문할 때에 종류당 1,000원이 과금되는 것.
홍탕과 백탕.
야채류.
표준보다 맵게 먹기 위해서 샤브 육수용 고추 기름을 추가 요청.
맛있게 끓기 시작.
피쉬볼 10알에 8,000원. 1알에 800원.
기본에 서너개 있던 피쉬볼이 이제는 없기 때문에 추가로 주문해야 한다.
맛있게 읽으셨으면 추천 꾸욱~ 부탁드립니다 (-,-)(_,_) 꾸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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