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카페 '커피 팩토리', 커피 방앗간 옆집으로 이전....공사 진행중

(삼청동 카페 '커피 팩토리'의 자리 이전에 과도하게 관심을 갖고 상황을 생중계하는 모양새로 보여지긴 하는데, 해당 카페와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앞서 밝힙니다)

맛볼에 방문하신 두 분의 댓글 제보로 현 커피 팩토리 자리에는 화장품 가게가 들어오고, 커피 팩토리의 이전 장소는 삼청파출소 근처라는 고급(?) 정보를 들었다.

그리고 오늘 정독도서관에서 삼청동으로 가는 골목을 지나다가 커피 팩토리의 새 자리를 발견.

이렇게 벽 다 까내고 공사 진행중. 1층과 지하까지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 그런데 이 자리가 어딘가 했더니.......
바로 커피 방앗간 옆집이다.
건물 주인이 건물에 동종의 세입자를 들인 것이다.
그것도 대형 건물도 아니고 대지 80평 이하의 작은 건물에 말이다.
1층에 점포는 커피 방앗간과 커피 팩토리 자리 2곳뿐.
(만에 하나 가정으로, 건물주가 커피팩토리와 동업한 것일 수도 있음)

세입자 계약을 통보받았을 당시 커피 방앗간 측은 얼마나 난감, 황당, 당황했을까?

옆집에 새로운 세입자가 결정된 것과 인과 관계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정독도서관 옆 길로 들어가서 좌로 굽어 들어가지 않고 정독 담벼락을 따라 직진한 길 끝에
커피 방앗간 (2호점이면서 위상으로는) 본점이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2개 상점 동시 운영일 수도 있을 것이고 현 자리를 접을 때, 운영이 중단되지 않도록 신 사옥(?)을 미리 마련해 놓고 점진적으로 현 사옥을 접는 계획일 수도 있겠다.

이 사진을 보시면 커피 방앗간 2호점(본점)의 위치 설명이 쉽겠다.
왼쪽 흰 판대기가 구) 커피 팩토리 자리 공사 현장이며 좁은 골목으로 직진한 끝자락이 커피 방앗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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