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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볼 음료/물

그 존재를 오늘 처음 알게 된 제주도 화산암반수 제1호 '한진 제주 퓨어워터'

by 맛볼 2009. 8. 24.



어떤 존재(이치)에 대해서 운에서든 능력에서든 간에, 아는 사람은 잘 향유하며 살고, 모르는 사람은 죽을 때가 다 되도록 통 모르고 살아간다는 그런 류의 말을 다시금 깨닫게 된 계기가 바로 한진 제주 퓨어워터이다.



한진의 제주 퓨어워터는 농심 삼다수보다 아주 훨씬 먼저 세상에 나왔던 화산 암반수이다.
영업 허가번호 : 제주도 제1호



어제 한 지인이 '한진 쪽에 근무하는 어떤 이가 맛보라고 한 박스 가져 왔다'며 한국공항에서 제조 판매하는 제주 퓨어워터를 먹어보라고 해서 이 물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다.

잎차(녹차, 오룡차, 보이차 등)를 즐겨 먹는 이 지인의 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먹는 샘물들 중에 삼다수가 찻물로 쓰기에 가장 맛이 좋은데, 이 물을 먹어보니 삼다수가 가장이라는 으뜸 수식어를 내줘야겠다고 했다.

제주퓨어워터는 자료를 찾아봤더니, 80년대 중반부터 이 물을 생산해왔으며 프랑스의 에비앙의 기술을 도입해서 제주도에서 화산암반수를 국내 최초로 만든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수원지
삼다수 : 제주시
제주 퓨어워터 : 서귀포시

삼다수가 물이 달고 맛있다고들 하는데, 제주 퓨어워터는 삼다수보다 훨씬 달다고 한다.



가격은 1.5L 1병에 1,250원이며 12개들이 1박스(15,000원) 단위 포장인데, 내륙 오프라인 시중에는 유통망이 거의 없으며 통신판매만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시중에 유통되는 물량보다는 대한항공 등 한진 계열사 경로로 소비되는 비중이 높다고 한다.

물론 옥션이나 지마켓 등 국내 오픈마켓에서도 이 제품은 발견되지 않는다.

이 물이 에비앙 기술로 만들어진, 품질적 측면에서 나름 명품적(?) 요소를 갖춘 샘물이라서가 아니라, 생산된지 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일부 소비 인구에게만 소리 없이 공급되어 온 독특한 이력 때문에 신기하게 여기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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