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 관한 노래 & 절대 놓쳐서는 안될 한남동/이태원의 카페·커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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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이야기 / 겨레의 노래1 (1990) / 노래 : 노래를 찾는 사람들

김민기가 총제작을 맡은 음반 <겨레의 노래 1>에 수록되어 있는 곡.
<김광석 다시부르기 1 (1993)>를 통해서 유명해진 '이등병의 편지'는 이곳에서 전인권이 처음 불렀다.
'이태원이야기'는 유튜브에서 파일을 찾을 수 없어서 멜론의 1분 듣기로 맛보기.
그대신 유튜브에 파일이 있는 '이 작은 물방울이 모이고 모여' 감상.
'이태원이야기' 멜론에서 1분 듣기 / <겨레의 노래 1> 전체 목록



이 작은 물방울이 모이고 모여 / 겨레의 노래 1 (1990) / 노래 : 김성민·어린이들

절대 놓쳐서는 안될 카페는 맛, 공간, 주제성, 고용관, 경영관, 고객관을 두루 살펴 보통 이상의 가치를 지닌 곳을 선정하며, 남들이, 좋다 유명하다 어떻다 북치고 장구치는 것도 모자라, 꽹과리에 랩까지 하는 견해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글이 게재된 이후 해당 지역(주제)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될 카페가 발견되면 내용이 추가되고 최신 글로 끌어올려집니다.
처음 발표된 원곡만 소개하며, 해당 지역(주제)에 관한 노래가 있어도 소개하지 않음은 가슴에 전해지는 울림이 없기 때문.

 한남동/이태원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될 카페

인생이란 진지한 표정으로 거론할 수 있는 그런 하찮은 것이 아니다는
2013년 5월경 폐업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2013.7.25 

인생이란 진지한 표정으로 거론할 수 있는 그런 하찮은 것이 아니다 (부제 : 가슴 라운지)

커피 비중이 약하고, 별도 흡연 공간이 있지만 밀폐되지 않아 사실상 끽연 공유인 단점이 있지만, 설치미술과 키치적 요소에서 참고할만한 아이디어가 빼곡히 들어 차 있는 공간디자인.

지하-1층-1.5층-2층-화장실까지 기상천외한 공간 구조와 소품들.

저예산 헝그리 모드로 빈티지 인테리어를 계획하고 있는 카페 지망생이라면 이곳 방문을 진지한 표정으로 고려해볼만.

정품일리 없는 루이비통 모노그램 원단으로 만든 쇼파가 이 카페의 명물이니 반드시 앉아보시기를.
루이비통에서 이런 가죽 쇼파를 진짜 만든다면, 스피디30 원단 면적 기준으로 가격은 한 1500만원 쯤? (아래 사진)

주소 :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3-31
위치 :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3번출구

* 관련 글
- 인생이란 진지한 표정으로 거론할 수 있는 그런 하찮은 것이 아니다 / 키치한 분위기 물씬한 공간

이태원이야기

노래:노래를 찾는 사람들 / 작사:변승욱 / 작곡:변승욱

재미난 세상을 보려면
안경을 쓰라길래
온종일 엄마를 졸라
예쁜안경 써본다네
보이는 모든 것들은
아마도 멋질거야
설레는 마음을 달래며
세상구경 떠나자
못난이 돼지를 잡아서
목돈을 마련했지
울언니 잘돌아 다니는
이태원에 구경가자

얼마나 좋은 세상일까
아끼던 하얀신을 신어보고
예쁜 내 안경을 쓰고 보니
오늘 구경 정말 멋질거야
어둠이 깊어가는 이태원에
언니오빠 너무 많아
이렇게 시끄런 곳에도
대학교가 있는가봐
요란한 집들속엔
언니오빠 모두 꽉꽉 들어찼네
시끄런 음악소리 쿵쿵쾅쾅
땀흘리는 살찐오빠
건너편 술잘먹는
저 언니는 담배까지 물고 있네
이태원 언니오빠들은
공부 아마 못할거야
이태원이란 이런델까
춤추고 술마시고 어지러워

이태원이란 이런델까
시끄럽고 정말 어지러워
소방서 골목마다 서성대는
짙은 화장을 한 여자들은
길가는 남자마다 붙들고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걸까
반지 목걸이 귀걸이한
파마머리 저 사람은
모습은 여자인데
나도 몰라 목소리는
어머 웬일이니
싸움을 하고 있는 저 사람들
외국사람 한국사람
어차피 다툴거면
한국사람 이기라고 응원하자

하지만 난 모르겠네
재미난 세상인지 모르겠네
하지만 난 모르겠네
뭐가뭔지 정말 모르겠네
첨 써본 안경이라선가
그리 즐겁진 않았지만
내일은 멋진 곳을 찾아서
좋은 구경 할거라네
좋은 구경 할거라네
좋은 구경 할거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