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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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카페] 압구정역 근처 혼자 책 읽으며 있기 좋은 핸드드립 커피점 / 인트로
압구정역 3번 출구 KT 전화국 뒷편 소망교회 근처에 있는 핸드드립 커피를 먹을 수 있는 카페 '인트로' 내부. 테이블과 의자는 메이플 색상. 핸드드립 단종 커피 메뉴.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주문. 커피의 목넘김이 부드럽고 바디감이 살아 있으며 향기도 잘 머금고 있다. 커피는 외부에서 공급 받지 않고 프로스터(Proaster)로 직접 볶는다. 원두는 100g 7,000~9,000원. 스피커는 보스(Bose) 201-5Ⅴ 북셀프 1조를 설치. 공간 넓이와 천장 높이를 고려하면 음악이 공간을 감싸는 아늑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2조는 물려주는게 좋다. 인트로 총평 압구정 일대의 대형 브랜드 카페의 번잡스러움을 피해 조용한 곳을 찾을 때 좋은 곳으로, 창가를 따라 배치된 테이블에서 낮에는 자연 채광으로 공부하거나..
2011.09.05 -
[목동 카페] 커피 강좌로 개인 카페 창업자를 많이 배출하는 로스터리 카페 / 커피마루
목동역 1번출구로 나와 바로 길 건너 로데오 거리에 들어서 70m 정도 걸으면 우측으로 커피마루 간판이 보인다. 2층에 위치한 커피마루. 건물 외벽으로 설치된 계단으로 올라가면 카페 입구가 있다. 내부 전경. 천장등이 직접 조명으로 눈이 부시지 않게 종이컵으로 간접 조명을 만든 센스. 커피 포대를 창 블라인드로 활용하고 있다. 이 점 또한 커피 공간이라는 컨셉트에 부응하게 커피 관련 부산품과 소품들로 주제성을 잘 반영한 사례. 여기서 커피를 배우고 카페를 창업한 곳을 2곳 가봤는데, 그 카페들 또한 커피마루의 실내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 성대 앞 '러빈' - 한성대입구역 앞 '커피볶는 이야기' 바 전경. 커피 관련 물품으로 내부를 주제성 있게 디자인한 활용성 감각이 뛰어난 점과는 별개로, 실..
2011.08.31 -
[압구정 카페] 다양한 향수를 시향해볼 수 있는 압구정의 향수 카페 / 토마토 커피
압구정동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토마토 커피. 방문하기 전에 어떤 곳인가 사전 점검을 위해서 다음, 네이버 등 국내 모든 검색엔진에서 후기를 찾아봤으나 1건도 나오는 문서가 없었다. 그래서 검색 결과의 그 첫번째 1건을 맛볼에서 만들어야겠다는 동기에서 후일로 미루지 않고 다음 날 바로 이곳에 방문했다. 향수 카페 토마토 커피에 가려면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3번 출구로 나와 CGV를 끼고 왼쪽 골목으로 들어간다. 이동네 거미줄 같은 골목이 익숙치 않은 분은 약도를 보고 찬찬히 걷다 보면 이런 막다른 골목을 찾을 수 있다. 토마토 그림이 있는 물통 광고판이 "여기가 토마토 커피가 있는 곳이에요!" 라며 손을 흔들고 있다. 토마토 커피 전경. 토마토 커피라는 이 카페의 브랜딩, 개점 취지, 주인장의 이력 등..
2011.08.23 -
[삼청동 카페] 삼청동 가로수길의 고노·사이폰·융드립 해주는 핸드드립 커피점 / 카페 창희
삼청동 가로수길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는 핸드드립 카페 창희. 이 가로수길을 수 없이 다니면서도 들어가 볼 마음이 좀처럼 동하지 않았는데, '전에 한 번 가봤는데 창희는 커피 추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 독특해서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 는 지인의 추천성 의견에 따라서 방문해보기로 했다. 카페 창희 입구. 오래된 3층 건물을 통째로 카페(1,2층)와 커피 교육장(3층)으로 사용하고 있다. 1층 내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계단 바닥면을 보면 건물의 지닌 세월을 느낄 수 있다. 2층 안쪽. 2층은 천장과 벽면을 도색이나 나무로 덮는 마감을 하지 않고, 콘트리트 회빛 질감을 그대로 실내 디자인으로 채택하고 있다. 2층 창가. 창밖으로 가로수길을 내다보며 사람구경하는 재미가 좋은 명당이 저 맞..
2011.08.17 -
[서울 홍대 카페] 자기만의 고유한 문화 컨텐츠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해준 로스터리 커피점 / 마지 2호점
카페인 연구소에 들렀다가 돌아가는 길에 이런 카피를 발견했다. 커피 마지 - 커피를 맞이하다 커피는 전부다 그냥 읽기만 하고 20m 쯤 지나쳐 갔다가 이 카피가 머리 속에 밟혀서 되돌아 와 들어가 보기로 했다. 이 건물의 2층에 커피 마지 2호점이 있다. 올라가는 계단. 광각 렌즈도 아닌 옛날 똑딱이로 찍어서 넓게 담지 못했는데 45평은 되어 보인다. 입구와 외벽 쪽으로는 로스팅 룸이 통유리로 분리되어 있다. 깔끔하게 정리된 생두와 커피 도구들. 마지는 더치 커피의 신선도와 맛 유지를 위해서 더치 머신만을 위한 냉장고를 보유하고 있다. 맥주, 음료수 수십병이 빼곡히 들어 앉아서 냉동 찜질할 공간을 더치 도구 4기만 들어가 피서 호강하고 있다. 이런 마인드는 매우 훌륭함. 에스프레소 응용 메뉴. 사이드 메..
2011.07.20 -
[서울 홍대 카페] 노상 지나다니면서도 이제서야 알게된 홍대 에스프레소 카페/ 카페인 연구소
이 길을 그렇게 많이 지나다니면서도 카페인 연구소가 있는 것을 몰랐다. 문을 연지 1년이 넘은 이곳인데, 사진 오른쪽 길로 조금 더 들어가면 있는 Chan's를 몇 번 다니면서도 갈래길에 있는 이곳은 왜 발견하지 못했을까? 나의 시야 탓 80% 카페의 외관이 눈에 잘 띄지 않았던 탓 20% 이다. 보이는 바와 같이 카페인 연구소는 주택 건물 2층을 개조해서 만든 공간이다. 벽 뚫는데 구조 변경 관허 문제와 비용이 많이 들었을 듯. 건물의 입구는 왼쪽 1층에 있는데, 카페인 연구소가 상업 공간으로서의 외관과 접근성을 갖춰야 하는 필요성이 있으므로 주택스러운 입구를 대신해서 2층 벽을 뚫고 문을 계단을 설치해 연구소 문을 만들었다. 내부. 표본을 담는 유리병들 속에 커피나 음료를 담아서 연구소 컨셉트를 나타..
2011.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