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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볼 음식/한국음식

[서울 대학로 맛집] 대학로에 숨어 있는 비교적 먹을 만한 한정식 / 더불어 함께

by 맛볼 2010.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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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배가 나보다 훨씬 높은 지인과 대학로에서 만났는데, 내가 아는 한식당은 솔나무집 된장예술 밖에 없어서 그곳이 그나마 조용한 곳이라고 권해드렸더니, 지인께서는 본인이 대학로에서 가끔 가는 조용한 밥집이 있다며, 그곳으로 가보자고 하신다.

대학로 어디에 그런 곳이 있는지 궁금해 하며 그분을 따라갔다.



2층 양옥을 개조해서 만든 더불어 함께.
나름 대학로 빠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곳이 있는 줄은 몰랐다.



진입로 왼쪽에는 마당을, 오른쪽에는 돌담을 만들어 놓았다.



입구.
들어서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1층 공간이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오는 곳이라서 한국스러운 소품들로 장식되어 있다.
우리가 앉아 있는 동안에 일본인 관광객이 들어왔는데, 식사 주문 후에 이들이 갖고 있는 한국여행안내서에 들어 있는 이 음식점의 할인 쿠폰을 제시했다.



메인 메뉴는 딱 2가지.
돌솥정식과 간장게장.



주문을 하면 오지로 된 개인 식기를 갖다준다.
큰 것은 돌솥의 밥을 덜어내는 밥그릇, 작은 것은 찌개를 덜어먹는 그릇.



상 왼쪽에 차려진 반찬들.



상 오른쪽에 차려진 반찬들.


전체 상차림.
20가지 개별 반찬의 간과 맛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



돌솥밥.



밥을 모두 퍼낸 후 드러난 누룽지.
사람들은 보통 밥을 퍼낸 후에 바로 물을 붓는 경우가 많은데, 밥이 충분히 눌기 전에 물에 불어서 아작아작한 맛이 없으므로, 밥을 먹는 동안 뜨거운 솥의 열기에 누룽지가 충분히 누렇게 눌도록 방치해두는게 좋다.


더불어 함께 총평

이곳의 상차림 내용과 맛이 가격 대비 아주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짜지 않고 여러 찬을 맛 볼 수 있는 깔끔한 식단이다.

번잡스러운 대학로에는 차분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없기 때문에 이곳이 각별한 의미로 자리매김되는 면이 있다.

대학로에서 점잖은(?) 식사 자리가 필요할 때 이곳을 찾으면 좋다.

 

 리뷰어

연탄집게

 상 호

더불어 함께

 주 소

서울 종로구 명륜동 29.

 전 화

02-747-3685

 위 치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

 기 타

-

 웹공간

-

 서비스 내용

돌솥정식 (11,000원)

 방문 시기

2009년 11월

 공간 디자인

★★★★★★★☆☆☆ (샵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 소품의 완성도와 전문성과 체계성)

 공간 친밀도

★★★★★★★☆☆☆ (샵 공간 인테리어에서 느껴지는 심리적 안정감과 친밀함)

 공간 청결도

★★★★★★★★☆☆ (샵 공간·인테리어·비품의 정리 정돈 및 위생 상태)

 직원 친절도

★★★★★★★★☆☆ (샵 직원들의 친절 정도)

 직원 전문도

★★★★★★★☆☆☆ (샵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나 제품에 대한 직원의 숙지, 전문성)

 식기 위생도

★★★★★★★★☆☆ (샵 직원의 위생 상태, 식기 도구들의 청결 및 소독 상태)

 음식 만족도

★★★★★★★☆☆☆ (가격이 고려된, 주문한 음식과 용기의 미각적, 시각적 만족도)

 칭찬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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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의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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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읽으셨으면 추천 꾸욱~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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