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배낭여행의 부작용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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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사옥 외벽의 현수막.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2015.6.5-7
고양 킨텍스
여행은 언제나 돈의 문제가 아니라 용기의 문제이다
- 파울로 코엘료 -
파울료 코엘료 아저씨 어록 보면서 떠오른 단상.
떠나기 몇 달 전부터 즐겁고 시간이 다가올수록 더 설레이는 그 행동! 여행.
그런데 많은 여행 유형들 중에서 장기 배낭여행에는 대개 필연적으로 부작용, 후유증이 있으니...
시간 내고 돈 들여서 값진 것 몸소 깨닫는 배낭여행 다녀와서는
칠렐레 팔렐레 현실감 홀라당 분실, 마음 붕 떠서 맘보춤 춰대며
객기, 중2병, 근자감, 자뻑, 낭만병, 아웃사이더 의식, 이방인 의식,
방랑자 의식, 루저 의식, 자의식 개팽만감, 비주류 의식, 뭐라도 된양,
대단한 것이라도 깨닫고 온양, 장근석, 허위 의식, 허세 충만, 멜랑꼴리,
키치, 히피 흉내, 염세주의, 회의주의, 외제 인간, 뭔 운명적 러브, 허파에 바람,
역마살, 문신, 피어싱, 도인인 척, 기인 흉내, 구도자 코스프레에 빠져 정신 못차리고,
객기에 지랄을 척 얹어 쌈 싸먹으며 한반도를 살아가는 양반들 오랫동안 동안 연인원 5톤 한 트럭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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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후 남은 인생 동안 여행의 추억을 곱씹고 되새김하며 행복과 크리에이티브를 자체 생산하는 자가생존 목적의 뇌활동은 인정&존중&값짐!
이런 후유증을 경계하며 자중자애할 수 있다면...
장기 배낭여행을 떠나는 자는 언제나 옳다.
장기 배낭여행의 몹쓸 후유증이 오래도록 지속되고 있는 사람들
80년대 후반 여행자유화로 해외 나가기가 쉬워진 직후에 배낭여행을 처음 떠났던 선구자적 여행자들. 이제는 나이 지긋해진.
배낭여행 1세대: 80년대 후반 ~ 90년대 초반
배낭여행 2세대: 90년대 중반 ~ 90년대 후반
PC통신 하이텔 동호회 세계로 가는 기차(명령어: go train)로 대변할 수 있기도 한,
소위 말하는 배낭여행 1세대들과 2세대들 중에서 20~25년이 지난 지금 시점도 여전히 세상에 적응 못하고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선민의식, 아웃사이더 의식, 비주류 의식을 뇌리에 잔뜩 심는 영혼 방어기제를 구사하며 자신들의 루저의식/패배의식을 덮는 사람들이 주변에 드물지 않게 있다.
배낭여행 1,2세대 후유증에 있는 이들이 지닌 선민의식, 비주류의식의 여우 신포도 권법
"세상은 공정하지 않고 정의롭게 돌아가지 않아. 그래서 나는 그냥 나대로 개성 있게 히피정신으로 살아가는 거야"
그 1세대, 2세대들이 10년 후에 사회적(경제적) 안정을 갖추었는지 여부가 루저 판별이 절대 척도는 아니며, 세상에서 현실에서 명료하고 건실하게 살아가는지 여부가 관건인데, 모임이나 개인적 만남에서 겪어보면 여전히 20대 푸릇햇던 시절의 방랑 자의식과 허세를 지금도 주변 사람들에게 발사해대는 모습.
배낭여행 1~2세대들의 이런 모습은, 치열하게 운동에 몸담았던 386세대(대략 90학번까지 해당)가 지금도 그 때의 뜨거웠던 가슴과 정의의식과 선민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세상 사람들과 어우러지지 못하고 소통 속에서 상대방들이 이 사람에게서 [괴리감/이질감/뭐라말할수없는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모습과 닮은 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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