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 맛집] 존재감 없지만 입소문만으로 그토록 유명해진 일본식 돌솥밥 / 조금(鳥金)

2010. 6. 13. 01:31먹어볼 음식/일본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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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초입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지만 외관도 간판도 화려하지 않고 얌전하고 단순하게 흑백으로 디자인되어 있어서 수많은 사람들이 인사동을 드나들면서도 이곳에 눈길을 주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마디로 존재감이 거의 없는 가게인 '조금'.



93년부터 인사동을 처음 드나든 이래 2005년에야 처음 이곳의 존재를 알고 솥밥을 먹었다. 그것도 내가 자발적으로 발견한 게 아니라 인사동에 점포를 가지고 있는 지인을 따라 가서 처음 먹어본 것이다.

존재감이 없는 조금의 특성상, 사람들이 이곳을 처음 가보게 되는 계기도 스스로 방문한 경우보다는 먼저 알고 있는 지인들의 추천이나 동행으로 가게 되는 경우가 훨씬 많을 것이다.

내 돈 주고 자주 먹기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니 만큼 인사동에서 나 아닌 누군가 밥을 사게 되는 상황이 생길 때 슬쩍 이곳을 추천하면서 데리고 가서 얻어 먹는 전략을 써도 좋다.



옛 일본식 공간 디자인이면서 우리나라 80년대풍 경양식집 분위기가 나는 실내.
어둑한 노란 조명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빨간 벽돌과 직물이 엮여 있는 빨간 벽지.



창가.
어둑한 조명에, 외부로부터 완전 차단된 시야까지, 음식 맛도 좋지만 공간의 맛도 참 좋다.



가격이 쎈 편.
조금 솥밥을 주로 먹는다.



가격이 쎄서 재료가 좋아서 그런지 꼬치 구이도 투다리보다 훨씬 맛있다.



조금 솥밥.



죽순, 송이버섯, 새우, 대추, 밤, 게맛살, 쑥갓, 굴, 은행 등등




흰 맨쌀밥을 솥에 넣고 토핑을 얹은게 아니라 밥에 짭짤하게 양념 간이 밴 솥밥이다.



짠지.
시고 짜기 때문에 조금씩 베어 먹으면 이만큼으로 밥을 충분히 먹을 수 있다.



맛난 밥이 바닥을 드러내서 아쉬움이 시작될 만하니까 모습을 드러낸 누룽지.



바싹 눌어서 긁어먹기가 어렵다고 처음부터 물을 붓지 말고 삽질을 조금 해서 바삭한 누룽지를 발굴해서 먹다가, 반 쯤 남았을 때 물을 부어서 밥이 불면 짭짤한 맛의 독특한 숭늉과 함께 먹으면 된다.

 

 리뷰어

달따냥

 상 호

조금

 주 소

서울 종로구 관훈동 118-36.

 전 화

02-725-8400 

 위 치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 직진 인사동 입구 크라운 베이커리 뒤.

 기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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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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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 내용

조금 솥밥 (13,000원)

 방문 시기

2010년 5월

 공간 디자인

★★★★★★★★☆☆ (샵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 소품의 완성도와 전문성과 체계성)

 공간 친밀도

★★★★★★★★★☆ (샵 공간 인테리어에서 느껴지는 심리적 안정감과 친밀함)

 공간 청결도

★★★★★★★★☆☆ (샵 공간·인테리어·비품의 정리 정돈 및 위생 상태)

 직원 친절도

★★★★★★★★☆☆ (샵 직원들의 친절 정도)

 직원 전문도

★★★★★★★★☆☆ (샵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나 제품에 대한 직원의 숙지, 전문성)

 식기 위생도

★★★★★★★★☆☆ (샵 직원의 위생 상태, 식기 도구들의 청결 및 소독 상태)

 음식 만족도

★★★★★★★★★☆ (가격이 고려된, 주문한 음식과 용기의 미각적, 시각적 만족도)

 칭찬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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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의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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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읽으셨으면 추천 꾸욱~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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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딴지2011.09.01 19:30

    정말 가끔씩 생각나는 집..몸이 아플때 솥밥 먹으면 왠지 든든하다.ㅋㅋ

    • 프로필사진
      BlogIcon 맛볼(달따냥)2011.09.01 20:35

      딴지님^^
      '몸이 아플때 솥밥 먹으면 왠지 든든하다'는 말씀이 너무 휴먼 다큐적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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