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브라더스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도사태를 다룬 영화 빅쇼트 명대사: 마크 트웨인, 무라카미 하루키
영화 빅쇼트 -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주택담보대출 리먼브라더스 파산 사태
여러분, 돈 법시다!
돈 벌 준비 됐죠?
영화 빅쇼트 시작 장면과 만석 관객들의 뒷모습.
영화 빅쇼트가 청소년관람불가인 이유는
"쉴새 없이 등장하는 스와프, CDO, 서브프라임,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리먼브라더스 같은 경제용어들로 어려운 내용이기 때문"
이라는 우스개 말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내부자들> 수위의 대단하고 적나라한 성묘사와 각도를 담고 있지는 않으며,
스트립바 장면에서 상체 곡선의 첨단과 하체 과일 곡선 클로즈업이 여과 없이 잠깐 보여지는 정도.
영화 맥락에 딱히 영향 미치지 않는 이 장면들만 적절히 편집하면 청소년관람가 등급으로 갈 수 있는 영화.
쉴 틈 없는 스릴, 잘 짠 스토리, 화려한 비주얼 위주의 영화만 보는 이들에게는 중간에 졸음이 반드시 오는 영화.
빅쇼트 명대사 정리
■ 영화 빅쇼트의 프롤로그 메시지
곤경에 빠지는 경우는 무언가를 몰라서가 아니며,
무언가를 확실히 알고 있다는 착각 때문이다.
- 마크 트웨인 -
■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도 폭발 직전.. 영화 막바지에 돌입한 시점의 메시지
모두들 내심 세상이 끝장 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 무라카미 하루키, 1Q84 -
■ 빅쇼트 에필로그 메시지
(스크린 속 자막과는 다름)
진실은 시와 같거든.
그래서 사람들 대부분은 시를 씨앙 존나게 싫어해.
- 워싱턴 D.C 어느 바 옆자리에서 들은 대화 -
Truth is like poetry.
And most people fucking hate poerty.
- Overheard at a Washington, D.C. bar -
■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신용부도스와프 빅쇼트 투자로 최종 489% 수익을 거둔 직후 나오는
마이크 버리 박사(크리스찬 베일)의 엔딩 내레이션 내용
(스크린 속 자막과는 다름)
사람들은 무언가의 가치를 판단할 때 권위에 의존한다.
그러나 그들이 선택하는 권위라는 것은 대체로 사실과 결과에 근거하지 않은 무실체적 귄위이다.
그들은 권위 있어 "보이고" 자신들에게 친숙해 "보이기" 때문에 그러한 선택을 하는데,
나는 "친숙"하지 않으며 "친숙"했던 적이 없었다.
* 관련 글
- 베스트셀러라는 권위, 유명인사의 추천이라는 권위를 추종해서 책을 선택하는 사람들
- TV 방영이라는 권위, 유명 셰프라는 권위를 추종해서 정신줄 놓고 을짓을 하는 사람들: 백종원의 3대천왕 불광동 중화원 사태(?)에서
- “명성으로서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판단하지 말고, 말과 행동으로서 그 사람의 명성을 판단하라” by 크리스토퍼 히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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