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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볼 향수·패션·뷰티/향수

애끼느라 못 뿌리고 있는 향수 - 라몬 모네갈 침향 베이스 Soul of OUD 시향기

by 맛볼 2019. 12. 31.

라몬 모네갈 침향 향수 개봉기 및 시향기 Soul of OUD
궁상 떨며 애끼느라 뿌리지 못 하고 있는 라몬 모네갈 향수 Soul of OUD 소울 오브 오우드




라몬 모네갈 침향 향수 시리즈 DON'T TOUCH MY OUDS 컬렉션 4종 중 하나

Soul of Oud 50ml

1. "말할 수 없는 것에는 침묵해야 한다" 라는 뭔 양반의 금언에도 불구하고 주저리주저리 부질없이 하릴없이 말할 수밖에 없는 향수

2. 뿌리면 공간에 퍼진 향이 햇살처럼 광채로 변하는 놀라운 체험

3. 향의 격에 부합하는 케이스의 위상

4. 구입했던 향수들 중 (용량 대비) 가장 비싼 향수: 506,000원
처음에 가격 봤을 때는 "대체 뭔데? 그렇게 비싸면 혹할 줄 알고? Oud 이름 달고 넨장 비싸기만 한 종자 여럿 봤는데..." 흠칫 + 거부감 들었지만, 맡아본 후에는 그 숫자를 매우 응당히 여긴 향수

5. 샘플을 발행하지 않는 향수

6. Oud를 표방하는 (격었던) 지구상 여러 향수들을 한참 저만치 후순위로 밀어내는 각별한 침향 원료

7. 일생 동안 한반도에서 스쳐 지나가는 사람에게서 맡을 가능성은 0.0000003%를 살짝 웃도는 국내 유통 수량 (추정치)

8. 뿌려 줄어드는 것 아깝고, 맡아 만끽하는 감각도 아까워서 애껴 연례행사로만 뿌려야겠다는 궁상 이유로, 개봉 사진 촬영 이후로 케이스 책을 펼쳐본 적이 없는 향수

니치향수 라몬 모네갈 Soul of Oud 리뷰
시향기 taste.kr/1743
개봉기 taste.kr/1766

향수 웹진 - 퍼퓨머 Perfumer
향수, 향기, 브랜드, 사람, 가게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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