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인터넷 wifi 무료 개방한 '캐주얼 지향' 카페 베네와 '오타쿠 지향' 애플 맥 컴퓨터의 동거

스타벅스, 탐앤탐스, 할리스 다른 대기업 브랜드 카페들은 통신 업체의 wifi 서비스가 가능 지역일 뿐,
실제 wifi를 이용하려면 해당 통신사의 유료 계정이 있어야만 접속 가능한, 무료인척 허울만 번지르르한 무선 인터넷 지역이다.

그런데 카페베네는 특정 통신업체의 wifi 유료 가입자가 아니어도 카페 측이 마련한 로컬 무선 망을 무료 개방해서 사람들이 무선 인터넷 접속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카페베네의 오픈 마인드 정책은 매우 훈훈하다.

그런데 유선 인터넷용 컴퓨터는 생뚱 맞게도 애플의 맥 기기를 도입하고 있다.
한글/영문 전환 방법 등 비애플 컴퓨터와는 전혀 다른 애플만의 생소한 조작법 때문에 카페베네에 출입하는 이들이 매우 대략 난감해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컴퓨터에 능숙하지 못한 사람은 한영 전환 키를 찾다가 결국 좌절한다 OTL
그렇다고 모니터 구탱이 한쪽에 한영 전환 방법 안내문이 적혀 있지도 않다.

지극히 캐주얼하고 파퓰러적인 주류 지향적인 카페베네에서 비주류 오타쿠 지향적인 애플 맥 컴퓨터를 도입한 생뚱 맞음의 속 사정을 알고 싶다.

리뷰어	연탄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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