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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볼 음식/분식

[홍대/상수 맛집] 오랜만에 가본 왕만두가 맛있었던 분식집 / 윤씨밀방

by 맛볼 2011. 10. 1.

홍대 주차장 거리 뒷 골목에 있는 왕만두가 맛있는 맛집 윤씨밀방

홍대 거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윤씨밀방의 위치를 설명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상수역 근처에 갔다가 끼니 때가 되어 가까이에 있는 윤씨밀방이 생각났다.



윤씨밀방 입구를 촬영하는데 갑자기 여자 분이 뛰어 나오셔서 깜짝 놀랐음.
뛰면서 뒤를 돌아보는 모습이 무전 취식 후 주인을 살피며 도망치는 것 같은 포스.



윤씨밀방 내부.



윤씨밀방 메뉴.
홍합 짬뽕 라면을 주문.



홍합 짬뽕 라면 구성.
윤씨밀방의 훈훈한 경쟁력 중 하나가 바로 풍족한 양으로 준다는 것.



라면 냄비에 홍합이 25개 이상 들어가 있었다.
라면이 홍합 더미에 깔려 배터져 돌아가실 지경.



반공기 분량의 밥과 위에 얹어주신 달걀 후라이.



홍합 껍데기를 모두 분리해낸 후 라면을 다 먹은 시점에 밥 말아주심.
홍합이 많이 있어서 한 숟갈마다 한두개씩 따라 올라온다.



그런데 전체 홍합의 약 30% 정도가 수염 손질이 안된 채로 들어 있었다.



밖에 보이는 부분만 잘라낸 수염은 짧고 손질 안하고 통과된 건 길다.
홍합 수염은, 미리 손질하지 않고 끓여낸 다음 먹을 때 뜯어내도 위생상에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먹는 과정에서 일일이 섭취 과정을 중단하고 뜯어내야하는 불편함과 미관적 측면에서 좋지는 않다.
홍합수염 손질을 완전히 하는 대신 가격을 500원 더 높인다면 전혀 이의가 없다. 



수저통. 작년에 봤던 그 모습 변합 없다.


* 윤씨 밀방 총평

위생 관념은 거의 개인의 가치관 영역에 속하는 부분이라서, 요식업소에 외부의 자극(구청 위생과로부터의 제재 등)이나 경영자의 각별한 깨달음의 순간이 있지 않는 한 개선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다.

수저가 테이블마다 놓지 않고 중앙 배포식이라서 (매일 세척하는 경우) 위생관리가 용이한 시스템이긴 하지만, 2010년 1월 여기 방문했을 때와 변함 없이 입 닿는 곳이 위를 향하고 있어서 꺼내 들 때 음식에 닿는 부위를 손으로 잡을 수 밖에 없다. 위생 관념이 높은 사람은 이렇게 꽂혀 있는 수저의 모습에 난감해할 것이며 부득불 손으로 잡은 수저를 다시 물로 세척해서 식사를 하기도 할 것이다.

만두와 김치볶음밥은 상당히 맛 있는 수준이었는데, 이번에 먹은 홍합라면은 라면에 홍합이 (풍부하게 많이) 들어 간 것 말고는 (국물 양이 많아서 싱거운 것인지) 국물 맛에서 이렇다할 맛깔스러움은 없었다.
특별함 없는 그저 홍합+라면.

 

 리뷰어

연탄집게

 상 호

윤씨밀방

 주 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411-602.

 전 화

 02-3143-4116

 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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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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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공간

-

 서비스 내용

홍합 짬뽕 라면

 방문 시기

2011년 9월

 공간 디자인

★★★★★★★★★☆ (샵 공간 인테레어, 디자인, 소품의 완성도와 전문성과 체계성)

 공간 친밀도

★★★★★★★☆☆☆ (샵 공간 인테리어에서 느껴지는 심리적 안정감과 친밀함)

 공간 청결도

★★★★★★★☆☆☆ (샵 공간·인테리어·비품의 정리 정돈 및 위생 상태)

 직원 친절도

★★★★★★★★☆☆ (샵 직원들의 친절 정도)

 직원 전문도

★★★★★★★★☆☆ (샵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나 제품에 대한 직원의 숙지, 전문성)

 식기 위생도

★★★★★★★☆☆☆ (샵 직원의 위생 상태, 식기 도구들의 청결 및 소독 상태)

 음식 만족도

★★★★★★★☆☆☆ (가격이 고려된, 주문한 음식과 용기의 미각적·시각적 만족도)

 칭찬 멘트

-

 건의 멘트

-


 평점에 대한 근거와 그 사유를 첨언할 필요가 있을 경우 항목표를 만들어 언급합니다.

항  목

평점 사유

 음식 만족도

이 별점은 홍합 짬뽕 라면에 국한된 것임.


맛있게 읽으셨으면 손버튼 꾸욱~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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