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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볼 음료/커피

카페베네 바리스타들은 1년에 30만 잔의 커피를 테이스팅합니다

by 맛볼 2011. 7. 3.

주변에서
나름 커피를 좀 진지하게 마시거나/
이론과 드립 등 커피 교육과정을 배우는 정도로 관심을 갖고 있거나/
핸드드립 커피점을 일부러 찾아다니는 성향을 가진/
여러 인물들이 전하는 카페 베네의 커피(아메리카노 기준) 맛은 10점 만점에 3점 정도이다.
그럼 스타벅스는? 4점

카페베네의 바리스타들은 매년 30만 잔의 커피를 테이스팅
올해 초에 길을 가다가 버스 옆판에 붙은 이런 광고를 봤다.
길을 걷다 버스의 이 광고를 순식간에 한 번 본 후 다음에 보면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이후에는 못봤다.

이 광고는 바리스타 / 테이스팅 이런 전문성 뉘앙스의 단어들과 30만잔이라는 물량적 단어를 내세워서 고만고만한 정도로 캐주얼하게 커피를 즐기는 일반 대중들의 무의식에 카페베네 커피 맛이 탁월하고 카페베네는 커피를 잘 아는 선수다 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전략이다.

한 해 30만잔 이상을.....
테이스팅(tasting) 하는게 아니라 머신을 이용 매뉴얼에 따라 단순노동하는 로봇처럼 그냥 뽑아낸다는 표현이 정직한 말이다. 얼렁뚱땅 뭐 담 넘어가듯 전문적 용어를 자사의 이미지 호도 용도로 남발하고 있다.

20% 이하의 진지한 커피 소비 인구가 이 광고를 보고 콧방귀 피식하더라도
80%는 넘을 캐주얼 커피 소비인구에게는 이 광고가 확실히 먹힌다.

까칠한 20% 이하 소비 인구의 구미에 부응은 포기하고 수월한(만만한 or 커피 맛을 쥐뿔도 모르는) 80% 이상의 인구를 대상으로 마케팅에 전념하는게 전략적으로 맞긴 하다.

요즘 그들은.......
원두별 미디엄 로스팅으로 열나게 드립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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