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에서 친구를 만나서 저녁을 어디서 무엇을 먹을까 빙빙 돌다가
예전에 가봤던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빌딩 1층의 식당가에 있는 장안식당에 들어갔다.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펼쳤다 주문 받는 여자 직원이 "갈비살이 맛있어요." 하신다.
음식점 어디를 가서든지 식당 측에서 "(우리 가게는 특히) ○○○가 맛있어요"식으로 자기네 어떤 음식을 맛있다고 말하는 순간 그곳 음식에 대한 식욕이 반감된다.
묻지도 않았는데 어떤 음식을 권한다는 취지도 그렇고, 자화자찬적 언사가 부드럽게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
메뉴판에서 권해주신 갈비살로 눈이 갔다.
갈비살 150g 호주산, 미국산 18,000원
호주산이라는 건가 미국산이라는 건가?
미국산인 것으로 간주, 나는 체질상 미국산 쇠고기는 못 먹는다.
생삼겹살을 주문했다.
올해 초 여기서 200g일 때 먹었던 삼겹살을 가격은 그대로 유지시키면서 중량을 150g으로 25% 줄였다.
나는 차라리 200g에 13,000원인 정책을 선호하지, 가격은 유지하고 중량을 줄이는 장난치는 인상방식은 싫어라 한다.
정직하게 단가를 올리지 않고 중량을 줄여 가격을 인상하고 추가 주문을 유도하는 높이는 방식이 싫다는 것이다.
쿨하게 200g에 13,000원 가격이었으면 1인분 더 주문했을테지만,
둘이 300g이면 분명히 적은 양임에도 가게의 발상이 마음에 안들어서 일부러 2인분까지만 먹고 나왔다.
2인분 300g 20,000원.
초등학생 손바닥만한 상추 8장을 펼쳐 깔아서 접시를 덮어 나왔다.
구워진 삼겹살.
장안식당 총평
두번째 방문 내용에 대한 리뷰이다.
맛에는 이렇다할 호불호가 없지만,
주변적인(가격 정책, 메뉴 권장, 원산지 표기 방식 등) 부분에서 호감도가 약간 떨어진다.
리뷰어 |
달따냥 |
상 호 |
장안식당 |
주 소 |
서울 종로1가 24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1층. |
전 화 |
02-2075-7780 |
위 치 |
종각역 1번 출구.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빌딩 |
기 타 |
- |
웹공간 |
- |
서비스 내용 |
삼겹살 2인분 |
방문 시기 |
2011년 8월 |
공간 디자인 |
★★★★★★★☆☆☆ (샵 공간 인테레어, 디자인, 소품의 완성도와 전문성과 체계성) |
공간 친밀도 |
★★★★★★★☆☆☆ (샵 공간 인테리어에서 느껴지는 심리적 안정감과 친밀함) |
공간 청결도 |
★★★★★★★☆☆☆ (샵 공간·인테리어·비품의 정리 정돈 및 위생 상태) |
직원 친절도 |
★★★★★★★★☆☆ (샵 직원들의 친절 정도) |
직원 전문도 |
★★★★★★★☆☆☆ (샵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나 제품에 대한 직원의 숙지, 전문성) |
식기 위생도 |
★★★★★★★★☆☆ (샵 직원의 위생 상태, 식기 도구들의 청결 및 소독 상태) |
음식 만족도 |
★★★★★★☆☆☆☆ (가격이 고려된, 주문한 음식과 용기의 미각적·시각적 만족도) |
칭찬 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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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 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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