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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의 새로운 훠궈집 황산 훠궈 방문 후기입니다. 종각역 종로 맛집 훠궈 맛있는 곳 - 황산 훠궈
중국식 샤브샤브 - 불이아, 중경신선로, 오렌지 샤브샤브 황산 훠궈 / 불이아 오렌지 샤브, 중경신선로
종각역 근처 가는 길에 점심 때가 되어 두산위브 빌딩에 배 채울 곳을 찾아들어갔다가 지하 식당가에서 발견한 새로운 훠궈집.
불이아, 성산훠궈, 중경신선로, 오렌지샤브, 동북화과왕 등의 훠궈집 맛과는 어떻게 다를지 심오한 궁금함이 앞섰지만, 점심으로 먹기에는 조금 거시기한 메뉴라서 득템의 기쁨을 위시리스트에 넣어두고 다른 가벼운 밥으로 끼니를 때웠다.
두산위브에 입점해 있는 20개 이상의 음식점들 중 압도적 독존지존 맛집이었던 베트남쌀국수집 사이공은 올해 봄 사이에 르메이에르 빌딩으로 이전했다.
* 관련 글
- 모든 베트남 쌀국수 프랜차이즈점들이 싸대기 10대씩 맞아야할 맛 / 사이공 2011.10.02
- 먹어본 중에서 가장 맛있는 추천하는 베트남 쌀국수 월남쌈 소스 제품 / 닭표 스리라차 핫 칠리소스 2012.01.05
- 베트남쌀국수 지존 사이공,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으로 이전 2012년 7월 7일
중국에서 직접 공수해온 인덕션 테이블인데 중국공산품에 대한 우리네 인식에 비하면 재질과 마감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부루스타(?)가 테이블에 불룩 올려져 있거나 빌트인 가스렌지 테이블이 아니라서, 신선로가 눈높이 아래에 위치하고 화기도 넘실대지 않아서 먹기에 편하고 좋다.
Chinese Restaurant이라고 고급 중국음식점들의 평균 인테리어 수준이 80~90점대라고 했을 때, 황산 훠궈의 벽면 / 좌석 / 천장 등 인테리어 마감 수준이 무난히 78점은 가늠된다.
Chinese Restaurant 급 완성도로 나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황산 훠궈의 공간 디자인.
그러나 주방 좌측으로 밖에 노출되어 늘어서 있는 3대의 냉장고의 존재감으로 인해 아쉽게도 그냥 식당 분위기로 리셋되었다.
면적 문제 때문에 부득불 밖으로 나란히 노출할 수 밖에 없었겠지만 이 부분이 고급스러운 공간 디자인에 옥의 티로 작용.
이 부분만 칸막이로 막아 시야에서 가려져도 좋은데.....그래도 뭐... 훠궈가 맛있으면 되니까 주문해서 한 번 먹어봅시다.
황산 훠궈는 지난 2012년 5월에 문을 연 신생 훠궈집.
이 지역 유동인구와 대중성 측면에서 두산위브에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집이 입점해서 성업되기에는 쉽지 않겠다 싶었는데, 배가 충만해졌을 무렵 직원이 1층에 있는 중국전문 한서여행사에서 운영하는 곳이라고 귀띔해주셨다.
뭐 먹을까 메뉴를 고르다가 음식점에서는 보기 드문 책자인데다가 편집 디자인이 수준급이다 생각했었는데, 역시 브로슈어에 제작에 일가견이 있는 여행사의 손길이 들어간 메뉴책이었다.
황산모듬샤브샤브는 소고기양고기+해물+야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1인분 20,000원, 해물이 빠진 샤브샤브는 1인 15,000원.
불이아, 중경신선로, 오렌지샤브 등 다른 훠궈집들의 가격/구성과 비교했을 때 비싸지 않으며 내용도 충실한 편에 속한다.
샤브 나오기 앞서서 전식으로 고구마 탕수육이 나왔는데, 있던 거 내준 게 아니고 바로 튀겨 나온 뜨겁고 아삭한 퀄리티에 만족.
최근에 갔었던 마라샹궈는 소고기의 원산지를 양다리성으로 불분명하게 미국산/호주산으로 적은 것을 보고, 이거 뭐지?? 놀랐는데, 황산 훠궈의 소고기 원산지 표기는 명료하게 호주산이다.
그밖의 메뉴들 ↓
벽에 중국 큰 경진대회에서 상받은 요리사라고 안내되어 있었는데, 요리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도 과하지 않은 편.
도수 낮은 연태 고량주 125ml 한 병 선택.
알콜 34% 연태 고량주.
오랜만에 왠지 똥꼬를 혹사시켜드리고 싶어서 고추기름을 보강하기로 했다.
매움 보강용 고추기름 추가.
이런 구성으로 블렌딩된 땅콩 소스.
뒤섞어 놓은 소스.
똥꼬를 정신 못차리게 하기에는 2% 부족한 감이 있어서 고추기름을 한 번 더 투입!
황산 훠궈 총평
개업한 지 3개월이 지났는데도 2012년 9월 13일 현재, 네이버에서 찾아지는 황산 훠궈 리뷰가 짤방 1건 밖에 안보이는 것을 보니, 여기 직원 말씀대로 이곳 홍보가 정말 안되고 있는 모양이다.
기존 훠궈집들에 비해 가격 대비 맛/구성/양/위생에 있어서 비만족 요소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맛볼 리뷰 읽고 방문했다고 귀띔해주면 야채든 고기든 덤으로 신경 써주신다고 약속하셨으니 가시면 한 말씀 하소서.
* 훠궈집 만족도 순위
(가격, 양, 구성, 맛이 모두 고려된 만족도)
성산 훠궈 (연희동) --- 9.5 점 ← 문을 닫은 것으로 추정됨.
황산 훠궈 (종로) --- 9.2점
오렌지 샤브 (대학로) --- 9.1점
중경신선로(여의도) --- 8.8점
불이아 (홍대, 대학로) --- 8.5점
동북화과왕 --- 7.7점
샤오훼이양(홍대) --- 7.5점
마라 상궈 --- 5.2점
중국식 샤브샤브 - 불이아, 중경신선로, 오렌지 샤브샤브 황산 훠궈 / 불이아 오렌지 샤브, 중경신선로
종각역 근처 가는 길에 점심 때가 되어 두산위브 빌딩에 배 채울 곳을 찾아들어갔다가 지하 식당가에서 발견한 새로운 훠궈집.
불이아, 성산훠궈, 중경신선로, 오렌지샤브, 동북화과왕 등의 훠궈집 맛과는 어떻게 다를지 심오한 궁금함이 앞섰지만, 점심으로 먹기에는 조금 거시기한 메뉴라서 득템의 기쁨을 위시리스트에 넣어두고 다른 가벼운 밥으로 끼니를 때웠다.
두산위브에 입점해 있는 20개 이상의 음식점들 중 압도적 독존지존 맛집이었던 베트남쌀국수집 사이공은 올해 봄 사이에 르메이에르 빌딩으로 이전했다.
* 관련 글
- 모든 베트남 쌀국수 프랜차이즈점들이 싸대기 10대씩 맞아야할 맛 / 사이공 2011.10.02
- 먹어본 중에서 가장 맛있는 추천하는 베트남 쌀국수 월남쌈 소스 제품 / 닭표 스리라차 핫 칠리소스 2012.01.05
- 베트남쌀국수 지존 사이공,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으로 이전 2012년 7월 7일
중국에서 직접 공수해온 인덕션 테이블인데 중국공산품에 대한 우리네 인식에 비하면 재질과 마감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부루스타(?)가 테이블에 불룩 올려져 있거나 빌트인 가스렌지 테이블이 아니라서, 신선로가 눈높이 아래에 위치하고 화기도 넘실대지 않아서 먹기에 편하고 좋다.
Chinese Restaurant이라고 고급 중국음식점들의 평균 인테리어 수준이 80~90점대라고 했을 때, 황산 훠궈의 벽면 / 좌석 / 천장 등 인테리어 마감 수준이 무난히 78점은 가늠된다.
Chinese Restaurant 급 완성도로 나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황산 훠궈의 공간 디자인.
그러나 주방 좌측으로 밖에 노출되어 늘어서 있는 3대의 냉장고의 존재감으로 인해 아쉽게도 그냥 식당 분위기로 리셋되었다.
면적 문제 때문에 부득불 밖으로 나란히 노출할 수 밖에 없었겠지만 이 부분이 고급스러운 공간 디자인에 옥의 티로 작용.
이 부분만 칸막이로 막아 시야에서 가려져도 좋은데.....그래도 뭐... 훠궈가 맛있으면 되니까 주문해서 한 번 먹어봅시다.
황산 훠궈는 지난 2012년 5월에 문을 연 신생 훠궈집.
이 지역 유동인구와 대중성 측면에서 두산위브에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집이 입점해서 성업되기에는 쉽지 않겠다 싶었는데, 배가 충만해졌을 무렵 직원이 1층에 있는 중국전문 한서여행사에서 운영하는 곳이라고 귀띔해주셨다.
뭐 먹을까 메뉴를 고르다가 음식점에서는 보기 드문 책자인데다가 편집 디자인이 수준급이다 생각했었는데, 역시 브로슈어에 제작에 일가견이 있는 여행사의 손길이 들어간 메뉴책이었다.
황산모듬샤브샤브는 소고기양고기+해물+야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1인분 20,000원, 해물이 빠진 샤브샤브는 1인 15,000원.
불이아, 중경신선로, 오렌지샤브 등 다른 훠궈집들의 가격/구성과 비교했을 때 비싸지 않으며 내용도 충실한 편에 속한다.
샤브 나오기 앞서서 전식으로 고구마 탕수육이 나왔는데, 있던 거 내준 게 아니고 바로 튀겨 나온 뜨겁고 아삭한 퀄리티에 만족.
최근에 갔었던 마라샹궈는 소고기의 원산지를 양다리성으로 불분명하게 미국산/호주산으로 적은 것을 보고, 이거 뭐지?? 놀랐는데, 황산 훠궈의 소고기 원산지 표기는 명료하게 호주산이다.
그밖의 메뉴들 ↓
벽에 중국 큰 경진대회에서 상받은 요리사라고 안내되어 있었는데, 요리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도 과하지 않은 편.
도수 낮은 연태 고량주 125ml 한 병 선택.
알콜 34% 연태 고량주.
오랜만에 왠지 똥꼬를 혹사시켜드리고 싶어서 고추기름을 보강하기로 했다.
매움 보강용 고추기름 추가.
이런 구성으로 블렌딩된 땅콩 소스.
뒤섞어 놓은 소스.
똥꼬를 정신 못차리게 하기에는 2% 부족한 감이 있어서 고추기름을 한 번 더 투입!
황산 훠궈 총평
개업한 지 3개월이 지났는데도 2012년 9월 13일 현재, 네이버에서 찾아지는 황산 훠궈 리뷰가 짤방 1건 밖에 안보이는 것을 보니, 여기 직원 말씀대로 이곳 홍보가 정말 안되고 있는 모양이다.
기존 훠궈집들에 비해 가격 대비 맛/구성/양/위생에 있어서 비만족 요소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맛볼 리뷰 읽고 방문했다고 귀띔해주면 야채든 고기든 덤으로 신경 써주신다고 약속하셨으니 가시면 한 말씀 하소서.
* 훠궈집 만족도 순위
(가격, 양, 구성, 맛이 모두 고려된 만족도)
성산 훠궈 (연희동) --- 9.5 점 ← 문을 닫은 것으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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