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의 심리학, 그들은 협박이라 말하지 않는다 - 심리학자 수잔 포워드 / 감정 협박 FOG - 두려움 의무감 죄책감
순응 강요, 감정적 협박, 심리상담, 인간관계 심리학 추천도서, 그들은 협박이라 말하지 않는다, 협박 심리
『자아도취적 이기주의자 대응 심리학』과 함께 맛깔스러움의 쌍벽을 이루는,
교묘하게 사람을 조종해서 이용해먹거나 스트레스를 누적시키는 개쓰레기 종자들을 응징하는 방법에 관한 므흣므흣한 책.
극단의 사례를 다루고 있기도 하며 피해자(?)가 무뎌서 못느끼면 피해가 아닌 맹점적 측면이 있는 주제이기도 한, 인간관계에 있어서 협박자와 피해자 사이의 심리적 가해 공방.
『그들은 협박이라 말하지 않는다』으로 나온 것을 2007년에 구입했었는데,
얼마 후에 절판이 되더니 2008년에 개정판이라는 『협박의 심리학』으로 다시 나왔다.
개정판이 바로 나와서 왠지 막차 탄 느낌이었는데, 앞 책과 뒤 책을 비교해보니 내용의 심도와 디테일은 앞 책이 훨씬 좋고 그러다 보니 분량도 개정판(?)보다 123쪽이나 더 많다. 개정판이라기 보다는 요약판이라는 게 적당하겠다.
아마도 텍스트의 난이도를 낮추는 작업과 더불어 최근 심리 분야 책들이 '무슨무슨 심리학'으로 네이밍을 하는 출판 트렌드에 맞추려고 제목도『협박의 심리학』으로 바꾼 것으로 추측.
충실도와 전문도에서는 오리지널 『그들은 협박이라 말하지 않는다』가 갑이니, 도서관에서 대출할 경우에는 갑을 읽으시길.
제목 측면에서 보면 『그들은 협박이라..』가 제목만으로 내용을 추정하기 어려운 (마케팅적) 단점이 있지만 『협박의 심리학』보다는 더 강렬한 인상을 준다. 내가 처음 것을 구입한 동기 역시 서점에서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왔기 때문이고.
그런데 많이 찍어내지는 않았는지 2011년께 절판되었다고 한다.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스트레스와 심리상담 분야에서 텍스트로 추천되고 있는 책.
첫 번째 개시키 | 두 번째 개시키 | 세 번째 개시키
이 세 마리 개시키들의 어처구니 없음은 글에 링크할 때마다 매 번 생각해도 도무지 면역이 안된다
추천사 : 정신과 전문의 김병후,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이기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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