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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데미타스 - 폴바셋, 일리커피, 커피빈, 띵크커피, 스타벅스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카페의 에스프레소 제공 방식 비교 : 일리커피, 커피빈, 띵크커피, 폴바셋, 스타벅스
커피빈 - 스푼과 함께 제공 / 설탕은 셀프바.
에스프레사멘테 일리 - 스푼과 설탕 함께 제공.
폴바셋 롯데백화점 본점 -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동안 받침에 설탕과 스푼을 미리 세팅.
5개 브랜드들 중에서 폴바셋의 데미타스 잔이 가장 투실투실.
친구들 없이 이렇게만 달랑 내주길래 스푼을 달라고 했다.
직원과의 대화 요약
주문자 : 에스프레소 스푼은 없나요?
직원 : 저희가 작은 스푼은 없습니다.
주문자 : 카페인데 어떻게 스푼이 없을 수 있는 거죠?
직원 : 잠시 기다려주시면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
(벽 수납장을 열어 한참을 찾은 후 돌아와 두가지 스푼을 보이며)
직원 : 죄송합니다. 저희가 스푼은 지금 이것 밖에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문자 : 헉! 이렇게 큰 숟가락으로 어떻게...잔에 들어가지도 않을 거 같은데...이걸로 어떻게 젓고 떠먹죠?
(난감한 표정으로 5초 이상 고심 후) 어쨌든 한 번 사용해보겠습니다.
스타벅스 커피스푼은 귀이개처럼 길다랗고 홀쭉한 플라스틱인데, 지랄 맞게 아는 척 하는 고객의 필요에 부응하려고 직원이 최선을 다한 이 기상천외한 대체물은 매뉴얼(교육)을 숙지하지 않았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거나 소모품 재고 관리가 안되었거나.
시력 검사 눈가리개로도 손색 없음.
연남동에 들렀다가 매우 심하게 일부러 홍대 정문 앞 스타벅스까지 꾸역꾸역 올라갔다.
스타벅스 홍대갤러리점 방문.
역시나처럼 데미타스 잔과 받침만 제공해주심.
주문자 : 스푼은 없나요?
직원 : 스푼....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미니 서랍을 열어 플라스틱 스푼을 꺼내주심)
홍대갤러리점에서 뭐라도 굳이 짚자면,
직원이 쟁반에 에스프레소를 내주면서 한 켠에 빤히 보이는 동그란 물자국을 훔쳐내지 않은 것이 거슬린 정도.
친환경·공정무역 마케팅을 매우 잘하는 스타벅스는 영수증도 친환경 용지임을 강조.
그런데 1회용 스푼을 제공하는 정책은 외견상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자원 측면에서 친환경에 분명한 엇박자인데 우리가 모르는 심오한 뜻이 있을 수도.
커피빈의 막대는 개별포장인데 스타벅스의 막대는 알몸 뭉탱이로 통 속에 들어 있다 : http://taste.kr/540
띵크커피 광화문점 - 에스프레소만 제공 / 커피스푼은 요청해야만 주고 설탕은 픽업바에 비치되어 있음. 셀프바 아닌.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카페의 에스프레소 제공 방식 비교 : 일리커피, 커피빈, 띵크커피, 폴바셋, 스타벅스
이글은 카페 근무자가 지켜야 할 아주 기본적인 사안들 - <1> 에스프레소와 데미타스를 작성하신 오죽님의 제안에 따라 구상하고 취재한 리뷰입니다.
프랜차이즈 매장이 아닌 본사 직영(위주)으로 운영하는 외국계 브랜드 카페를 대상으로, 원두사용량/추출시간/추출량/맛을 제외한 에스프레소 주문 및 제공 과정만을 관찰했습니다.
Coffee Bean & Tea Leaf 커피빈 (직영 / 커피빈코리아)
Espressamente illy 에스프레사멘테 일리 (직영·가맹 / 일리코리아)
Starbucks Coffee 스타벅스 (직영 / 신세계)
Paul Bassett 폴바셋 (직영 / 매일유업)
Think Coffee 띵크커피 (직영 / 서울식품 → 불세출의 강냉이 과자 '뻥이요')
프랜차이즈 매장이 아닌 본사 직영(위주)으로 운영하는 외국계 브랜드 카페를 대상으로, 원두사용량/추출시간/추출량/맛을 제외한 에스프레소 주문 및 제공 과정만을 관찰했습니다.
Coffee Bean & Tea Leaf 커피빈 (직영 / 커피빈코리아)
Espressamente illy 에스프레사멘테 일리 (직영·가맹 / 일리코리아)
Starbucks Coffee 스타벅스 (직영 / 신세계)
Paul Bassett 폴바셋 (직영 / 매일유업)
Think Coffee 띵크커피 (직영 / 서울식품 → 불세출의 강냉이 과자 '뻥이요')
커피빈 / 인사동
커피빈 - 스푼과 함께 제공 / 설탕은 셀프바.
에스프레사멘테 일리 / 종로
에스프레사멘테 일리 - 스푼과 설탕 함께 제공.
폴바셋 / 롯데백화점 본점
폴바셋 롯데백화점 본점 -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동안 받침에 설탕과 스푼을 미리 세팅.
5개 브랜드들 중에서 폴바셋의 데미타스 잔이 가장 투실투실.
스타벅스 / 대학로
친구들 없이 이렇게만 달랑 내주길래 스푼을 달라고 했다.
직원과의 대화 요약
주문자 : 에스프레소 스푼은 없나요?
직원 : 저희가 작은 스푼은 없습니다.
주문자 : 카페인데 어떻게 스푼이 없을 수 있는 거죠?
직원 : 잠시 기다려주시면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
(벽 수납장을 열어 한참을 찾은 후 돌아와 두가지 스푼을 보이며)
직원 : 죄송합니다. 저희가 스푼은 지금 이것 밖에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문자 : 헉! 이렇게 큰 숟가락으로 어떻게...잔에 들어가지도 않을 거 같은데...이걸로 어떻게 젓고 떠먹죠?
(난감한 표정으로 5초 이상 고심 후) 어쨌든 한 번 사용해보겠습니다.
스타벅스 커피스푼은 귀이개처럼 길다랗고 홀쭉한 플라스틱인데, 지랄 맞게 아는 척 하는 고객의 필요에 부응하려고 직원이 최선을 다한 이 기상천외한 대체물은 매뉴얼(교육)을 숙지하지 않았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거나 소모품 재고 관리가 안되었거나.
관습 용어로 '스푼'이기보다는 '숟가락'에 해당하는 대안은 그것을 제공한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에스프레소적 관점에서는 비정규직이며 임시직이다.
대학로 매장에서 겪은 이 시추에이션은 커피스푼이 떨어졌거나 직원이 찾지 못해서 발생한 비정규 상황이므로, 정규직 스푼을 반드시 인증해야 할 목적 때문에 다른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해보기로 했다. 그 탓에 4천원돈이 더 들게 생겼다.
스타벅스 커피 먹으려고 찾아다니며 이렇게 애써본 적이 없음.
시력 검사 눈가리개로도 손색 없음.
스타벅스 / 홍대갤러리
연남동에 들렀다가 매우 심하게 일부러 홍대 정문 앞 스타벅스까지 꾸역꾸역 올라갔다.
스타벅스 홍대갤러리점 방문.
역시나처럼 데미타스 잔과 받침만 제공해주심.
주문자 : 스푼은 없나요?
직원 : 스푼....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미니 서랍을 열어 플라스틱 스푼을 꺼내주심)
홍대갤러리점에서 뭐라도 굳이 짚자면,
직원이 쟁반에 에스프레소를 내주면서 한 켠에 빤히 보이는 동그란 물자국을 훔쳐내지 않은 것이 거슬린 정도.
친환경·공정무역 마케팅을 매우 잘하는 스타벅스는 영수증도 친환경 용지임을 강조.
그런데 1회용 스푼을 제공하는 정책은 외견상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자원 측면에서 친환경에 분명한 엇박자인데 우리가 모르는 심오한 뜻이 있을 수도.
커피빈의 막대는 개별포장인데 스타벅스의 막대는 알몸 뭉탱이로 통 속에 들어 있다 : http://taste.kr/540
띵크커피 / 광화문
띵크커피 광화문점 - 에스프레소만 제공 / 커피스푼은 요청해야만 주고 설탕은 픽업바에 비치되어 있음. 셀프바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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