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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에서 문 닫고 떠난 카페 '털리스커피' / 부제 : 날아다니는 삼청동 권리금, 임대료 삼청동 카페 털리스커피, 삼청동 카페 권리금 임대료 시세, 북촌, 팔판동, 소격동, 가회동, 삼청동 권리금 분위기 있는 카페, 아메리카노/핸드드립 커피 맛있는 곳 2월말 팔판동과 삼청공원 근처에 요즘은 카페 뭐 생겼나? 훑어보고 내려오다가 털리스커피 한 잔 생각에 길을 건너려 했는데 멀리서 본건물 전체 불이 꺼져 있었다. 문 닫은 건가 생각하며 다음에 올라가는 길에 최종확인(?)하기로 했다. 그리고 달반 후 오늘 털리스커피 최종확인 겸 카페들의 '어떤 실태'를 파악해보려고 삼청동길로 향했다. 가는 길에 카페코에 들러서 케냐AA를 한 잔 마셨다. 어느 카페마다 그곳의 커피들을 두루두루 맛보다 보면 각별히 마음에 드는 종류가 있게 마련이다. ○○는 예가체프가 일품이고, △△는 더치커피가 환상이고, □□에서는.. 2012. 5. 4.
[삼청동/북촌 카페] 옛스러운 집기와 커피장비로 꾸며진 분위기 좋은 카페 / 카페코 삼청동 재동 가회동 북촌의 분위기 좋은 카페 추천 - 삼청동 카페코 Cafe Co 오랜만에 들른 헌법재판소 옆구리의 융드립 핸드드립 커피점 카페코. 카페 코를 이루고 있는 요소들은 왠만하면 고풍스러움이 묻어 있다. 부식시키거나 때 묻히거나 일부러 닳게 하는 빈티지인 척 흉내가 아니라, 가급적 옛 연식의 것들이거나 정서가 옛날스러운 것들을 가져다 놓았다. * 관련 글 : 북촌에 일부러 숨어 있는 융드립 전문 핸드드립 커피점 / 카페 코 2011년 8월 8일 저기 한옥 옆에 빨간 문이 있는 오래된 양옥 건물이 카페 코. 건물에서 이정도 연식은 매우 오래된 축에 속하지는 않는다. 비슷한 연식의 건물에 자리 하고 있는 카페로 새바람이 오는 그늘도 있다. 빨간 문은 사용되는 목적보다는 건물 디자인의 한 요소로서 .. 2011. 11. 9.
북촌 삼청동 일대 카페, 갤러리, 사적, 산책로, 박물관의 일목요연한 길잡이 / 북촌탐닉 북촌 한옥마을과 핸드드립 카페 두루에 갔다 왔더니 예전에 사 두었던 '북촌탐닉'이라는 책이 떠올랐다. 삼청동/가회동/재동/계동/인사동 일대의 카페, 유적, 사적, 맛집, 산책로에 대한 백과사전과도 같은 책이다. ◆ 북촌탐닉 촌평 인사동, 삼청동, 가회동, 재동, 계동의 다닐 거리, 볼거리들에 관한 박학다식 빠꼼이가 될 수 있는 책. 북촌탐닉 옥선희 / 2009년 11월 20일 / 푸르메 / 15,000원 * 책 소개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일대, 북촌에는 우리 옛것이 살아 숨쉬는 한편 이색적인 카페와 갤러리, 각종 문화 공간과 젊은 예술가들의 작업실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 10여 년간 북촌에 터를 잡고 살아온 영화 칼럼니스트 옥선희는 계속해서 변해가는 도시의 한 켠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곳의.. 2011. 10. 1.
[북촌/삼청동 카페] 가회동 한옥마을 가는 길목에 있는 핸드드립 카페 / 두루 북촌 가회동의 한옥마을 입구에 있는 핸드드립 카페 두루 가회동 북촌의 한옥마을로 올라가는 입구, 북촌의 목 좋은 곳에 핸드드립 커피점 두루가 있다. (유명한 북촌 대장장이화덕피자 왼쪽 집이 두루) 삼청동에 비해서 북촌 가회동권은 동네의 면적에 비해서 카페 수가 많이 적은 편인데, 북촌에 정통한(?) 이의 귀띔에 따르면, 그 이유는 한옥마을 관련 전통 가옥 보존 관련 정책 때문에 상업시설의 허가가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날 일정은 한옥마을에 있는 박물관에 들렀다가 삼청동으로 넘어가는 경로인데, 두루 앞에 멈춰서 '북촌을 둘러본 후 삼청동으로 넘어가서 커피점에 들어갈까?' 논의하다가 그냥 눈 앞에 보이는 두루에 들러 커피 맛을 보기로 했다. 오래된 양옥 건물에 마호가니 빛깔 옷을 입힌 외관. 안에 들어.. 2011. 10. 1.
[가회동/재동/계동/삼청동 카페] 북촌에 일부러 숨어 있는 융드립 전문 핸드드립 커피점 / 카페코 카페코 발견 - 카페투어는 아는 것 준비한 것 없이 백치미로 나서야 더 즐겁다 카페코 - 아무런 정보와 목적지 없이 골목을 열심히 기웃거리다 새로운 그리고 만족스러운 카페(카페코)를 찾아낸 즐거움과 성취감은 인터넷으로 특정 지역의 카페를 검색해서 리뷰를 통해 사전에 간접 경험을 얻은 후에 의도해서 그곳에 방문했을 때의 느낌과는 그 감흥의 격을 달리 한다. 이것은 남자 친구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 내용을 미리 알게 되면 감동이 그저 그런 것과 같은 이치다. 삼청동에서 마지막 미발굴 지역인 팔판동 뒷골목 일대를 최근에 털고 다녔는데 먼지만 풀풀 나와서 더 털만한 게 없다고 결론 짓고, 정독 도서관 기준 오른쪽 지역에 속하는 미개척지 북촌(가회동, 계동, 재동)을 털어보면 왠지 금가루가 나올 것 같은 생각에 인.. 2011. 8. 8.
삼청동 명품 떡볶이 VS 삼청동 명품 즉석 떡볶이, 그 사실 관계 삼청동 거리 옥석 가리기 -- (3) 삼청동 명품 즉석 떡볶이 글을 포스팅한 이후, 두 가게 사장님이 인적 연결이 없다면 도용이 아닌 이상, 이렇게 높은 수준으로 상호와 간판 컨셉트를 동일하게 사용할 수가 없겠다는 궁금함에 가회동 사무소 옆의 삼청동 명품 떡볶이에 가보기로 결정했다. (2010년 2월 촬영 사진) (2011년 6월 말 현재 모습) 사장님의 소녀 시절 교복 사진이 가려져 있고 전화번호도 바뀌어 있었다. 물론 떡볶이를 만드는 쉐프도 원래의 창업자 아주머니가 아니었다. 어떤 상황인지 윤곽이 그려졌다. 풍문여고-덕성여고에서 정독도서관을 가는 골목 벤치에 떡볶이를 큰 국통에 만들어 나와 컵볶이로 판매하시는 원조 삼청동 명품 떡볶이 아주머니께 전화를 드려 이런 저런 사항들을 여쭈어 본 사실 관계는 .. 2011. 6. 28.
삼청동, 옥석 가리기 -- (3) 삼청동 명품 즉석 떡볶이 이 글 포스팅 이후에 상호와 간판 디자인에 관한 급 궁금증이 엄습하여 발로 뛰어 취재(?)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삼청동 명품 떡볶이 VS 삼청동 명품 즉석 떡볶이, 그 사실 관계 2011년 6월 28일 이뭥미?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온다. (2010년 2월 당시 촬영 사진) 인지도가 상당히 있는 북촌 가회동 사무소 옆의 삼청동 명품 떡볶이의 상호와 간판 내용을 그대로 모방한 것이라고 추정하는게 무리가 없을 만큼 유사한 간판으로 작년에 문을 연 삼청동 명품 즉석 떡볶이. 이곳을 삼청동 명품 떡볶이로 인지하고 찾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명품 즉석 떡볶이' 측이 '명품 떡볶이' 주인 아주머니와 관계자이거나 상호 합의(동의) 아래 작명한 것이 아니라면, 이건 명명백백.. 2011. 6. 25.
[서울 삼청동 맛집] 권리금 충만한 삼청동 답사 그리고 핸드드립 커피 한 잔 / 루소 앤 루소 요즘은 어떤 상점들이 들어섰나? 근황이 궁금해서 시찰 차원에서 일부러 삼청동에 가보기로 했다. 삼청동은 신사동 가로수길, 이태원 리움 거리, 합정동 카페 거리 등과 함께 상권이 몹시 열렬히 형성되고 있는 동네이다. 삼청동을 찾았던 3명은 삼청 공원 입구까지 올라갔다가 '이름 독특하고 인테리어 참신한 뉴페이스들은 목격되었지만 뭐 각별히 눈에 띄는 데는 없구만'이라고 결론하면서 아랫 동네로 내려오면서 커피 한 잔 홀짝거릴 카페를 찾았다. 이날의 삼청동 답사 결론에 이 견해도 나왔다. '아주 구석진 곳에 어떤 차림새로 있어도 삼청동에 문 열면 현상 유지는 되는 것 같아. 문제는 겁 없이 올라버린 권리금을 언제 회수하느냐겠지.' 3명 중 한 명의 말에 따르면, '2~3평 짜리 자투리공간의 보세 옷가게나 액세서리.. 2010. 12. 10.
[서울 가회동 북촌 맛집] 달달하면서도 은근하게 매운 뒷맛이 마약 같은 삼청동 명품 떡볶이 삼청동 명품 떡볶이를 먹으려면 북촌 가회동으로 가야 한다. 예전에는 정독도서관으로 가는 길목의 풍문여고 앞에서 노점으로 팔았었는데 단속으로 쫓겨났다가 가회동 동사무소 옆 지금의 작은 쪽공간에 들어와서 장사를 하고 있다. 삼청동 명품 떡볶이를 먹으러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와서 관습헌법이라는 듣보잡 법을 만들어낸 헌법재판소를 지나서 주욱 올라갔다. 가회동사무소(주민센터)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주문센터를 찾으면 된다. 떡볶이 주인 아주머니는 복고 컨셉으로 자신의 청순 풋풋했던 여고시절 사진을 담아서 간판을 만들었다. 도착했을 때 초등학생들이 컵볶이를 주문하고 있었다. 2,000원어치를 주문. 여중고 앞에서 파는 떡볶이들이 대개 그렇듯 여기도 맵지 않고 달달한 맛을 지향한다. 그 달달함 뒤에 은근하게 제법 매.. 2010. 2. 4.
[서울 부암동] 내 의지와 상관 없이 가보게 된 유명한 커피 공간 - 클럽 에스프레소 어느 지인이 얼굴 보자고 연락을 해왔는데, 서울 종로 부암동의 커피숍 '클럽 에스프레소'로 오라고 함. 드라마 주인공들의 극중 거주 지역으로 등장하는 바람에 부암동이 세상에 널리 알려진 탓인지, 사람들이 서울의 변두리 지역에 속하는 이 동네를 일부러 찾아와서 극중 주무대를 밟는 감회에 젖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데, 이 드라마 이전에 의 겸둥이 삼순이네 동네도 부암동이었다. 그때는 일부러 찾아오는 이런 목적이나 동기를 가진 소비 인구의 이동이 극히 미미했을 것이다. 길 건너에서 바라본 '클럽 에스프레소' 사옥(!) 파란 신호등 밑 오른쪽이 정문, 오토바이 왼쪽이 옆문. 입구에 들어섰을 때의 정면 공간. 다양한 종류의 원두 커피를 전시, 판매하고 있음. 포장재와 디자인에 신경을 많.. 2009. 5. 11.
[서울 부암동 맛집] 커피 공짜권이 생겨서 찾아가봤던「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선균집 '산모퉁이 카페' 지인으로부터 얻은 '산모퉁이 카페'의 커피 쿠폰 2장을 가지고 부암동의 산등성이 그곳으로 향했다. 입구에 방문객들을 안내하기 위한 방한용 초소(?)가 세워져 있다. 정문, 닫혀진 이 쇠 철문 아래 틈으로 윤은혜가 우유를 배달했었나? 누군가 타고 있다. 카페 1층. 오른쪽의 여성들은 일본인 관광객. 가운데 4개의 액자 속에는 드라마의 주인공들이다. 윤은혜, 이선균, 공유, 채정안. 이 카페는 인사동에 있는 목인박물관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즉, 이 집의 실제 주인은 이선균이 아니라 목인박물관 관장이라는. 저 멀리 보이는 산이 뭔 산이다냐? 산을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 겸 야외 공간. 겨울이라서 이곳에는 사람들이 없지만, 야외 2층에는 (입구에 있는 것과 비슷한) 방한용 투명 천막이 설치되어 있어서, 테라스에.. 2009. 5. 1.
[서울 삼청동 맛집] 삼청동 일대에서 핸드드립 커피점 딱 한 곳만 추천한다면... / 연두 인사동 · 관훈동 일대는, 어느때부터인가 나름 문화 특구로 자리매김되면서, 점포 자릿세와 권리금은 10년 전에 비해서 - 세월의 간격 대비 - 아주 심하게 폭등했다. 그런데 높아진 부동산적 가치와는 대조적으로, '내가 지향하는 그 무언가와 잘 맞는 지역이다'라고 생각이라도 하는지 최소 10년 이전부터 꾸준히 그곳을 고집스레 드나들어 오고 있는 객체들과 그 동네에서 오래 터 잡고 있는 주체들 중 사적으로 알아온 일부 군상들이 보여주고 있는 허울과 거품도 그렇거니와, 새로 생겨난 가게들과 절찬리에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각종 업종의 가게들도 정말 포장만 그럴듯하고 알맹이가 없는 곳이 많아지는 인사동 문화의 질적 저하를 목도하게 된다. 이렇게 대중들이 그렇다고 공론해온 인사동에 그 실체(전통과 문화의 거.. 2008.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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