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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커피 '카페 인 그라니 (illy CAFFE IN GRANI)' 250g 구입기 압구정동에 갈 일이 있어서 전철역에 내렸는데 배가 출출해서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만두나 한 판 먹으려고 들렀다가 일리(illy) 커피 매장이 있는 것을 봤다. 바가 갖추어져 있길래 내린 잔 커피도 파는 줄 알고 물어봤더니, 음료 커피는 판매하지 않고 원두, 머신, 잔을 파는 곳이라고 한다. 밀몽된 쇠깡통에 담겨 있는 일리 커피 원두. 분쇄하지 않은 원두 일명 홀빈으로 된 CAFFE IN GRANI 250g를 한 개 구입해보기로 했다. 만두 한 판 먹으러 갔다가 예전부터 궁금했던 일리 원두 맛에 대한 궁금함에 구매하게 된 일리 커피. 카페 인 그라니(CAFFE IN GRANI). 250g 25,000원 10g 1,000원. 밀봉 상태의 유통기한은 24개월. 캔을 개봉한 후에는, 뚜껑에 빠킹이 되어 있어 밀.. 2010. 11. 28.
[서울 대학로 맛집] 대학로에 새로 열린 진짜 루왁 커피 전문점 / 카페 루왁(Luwak) 엊그제 포스팅한 홍대 고양이 커피는 상호만 고양이인데 대학로에 진짜 사향고양이의 응가 커피로 만든 루왁 커피 전문점 카페 루왁이 있는 것을 길 가다가 발견. 88떡볶이 건물이거나 옆건물. 들어가보지는 않았고 밖에서 촬영만, 다음에 시간 내서 방문해보기로. 다른 블로그 검색을 해보니 아메리카노는 3천원, 루왁 블렌딩은 8천원, 루왁 단종은 3만원이라고. 운영자의 경영 방침과 여러 변수에 따라서 가격의 책정은 다를 수 있고 다른게 당연하다. 홍대 칼디의 루왁은 2만원이었던 것으로 기억. 강남에도 루왁을 전면에 내세운 카페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강남권에 오픈했다면 3만원대 루왁의 회전율이 수월하겠다. 개점 기념으로 액정 클리너를 증정하는 듯. 맛있게 읽으셨으면 추천 꾸욱~ 부탁드립니다 (-,-)(_,_) 꾸벅~.. 2010. 11. 22.
[서울 홍대 맛집] 아메리카노 이맛 때문에 일부러 홍대에 몇 번 간 적 있는 테이크아웃 커피점 / 고양이커피 홍대 정문 앞 놀이터 아랫길 편의점에 샵인샵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고양이커피. 이름이 고양이라고 해서 루왁 커피를 팔고 있지는 않다. 앉아서 마실 공간은 없는 테이크아웃 전용 커피점이다. 메뉴는 아메리카노 한 가지만 있는데, 원두는 블렌딩으로 2종을 준비하고 있다. 여러 공간에서 소품으로 많이 봤던 작은 고양이가 바에 붙어서 연신 울어대고 있다. 오른쪽 마일드를 했고 커피가 나왔음. 용량은 short사이즈. 마일리지카드도 제공됨. 그 맛을 자세히 표현할 수는 없지만.....여기 아메리카노만의 독특한 그 아로마 때문에 이 맛을 보기 위해서 약속도 없는데 홍대에 일부러 온 적이 몇 번 있다. 외국계 다국적 커피체인점, 국내산 대형 커피체인점, 도넛전문점, 개인 커피점 등을 돌아다니며 무수히 먹어봤던 100종.. 2010. 11. 19.
[인사동 맛집] 인사동, 억지로 전통스러운 전통찻집에 가느니 차라리 여기에 간다 / 카페 다락 인사동을 오래 다녀본 사람들은 안다. 인사동에는 별게 없다는 것을, 인사동에는 이렇다할 전통이 없다는 것을. 인사동에 처음 발디딘 사람들은 5년 이상 다녀 보면 인사동만의 각별한 그 뭔가의 내공적 실체는 없다는 것을 부지불식간에 깨닫게 되는데, 동시에, 이곳을 아직 디디지 않은 후발 인구들이 1년 후에 인사동에 처음 발을 들이고 5년 이상 동안 인사동 거리를 가득 메우는 구성원이 되어주고 다시 퇴장하는 현상이 연속적으로 반복되면서, 주말 인사동의 유동인구의 머릿수 노릇을 해준다. 인사동이 양적 성장(자릿세 인상, 신축 건물 증가)은 계속되고 있지만, 이미지만 있고 정말 뭐 없는 곳의 대표주자이다. 홍대적 문화를 말할 때 밖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이나 그곳을 다니는 유동인구들은 뭐 있는 곳이라고 하기 보다는 .. 2010. 7. 31.
매일유업 커피음료 '바리스타 스모키' 용기에 적혀 있는 낯익은 문구 편의점에서 보통의 플라스틱 커피음료 용기보다 부피가 큰, 뚱뚱한 제품이 눈에 띄었다. 매일유업 '바리스타' "100% 국내산 참나무 숯불로 장인이 직접 로스팅" 완전 낯익은 문장이어서 어디서 읽었더라? 한참을 생각해보니 떠올랐다. 우리나라 커피판에서 스스로를 장인이라 칭하는 마케팅을 하는 이는 내가 아는 한, 홍대 칼디의 서덕식님 한 분이다. * 관련 글 참숯 로스팅으로 독특한 핸드드립 커피를 내준다는 / 칼디 리뷰어 연탄집게 블로그 - 기타 - 맛있게 읽으셨으면 추천 꾸욱~ 부탁드립니다 ^.^; ↓ 2010. 7. 27.
우리나라 커피점이 직원에게 주는 최저임금 현실에 관한 웃기는 에피소드 자주 가는 핸드드립 커피점 쥔장에게, 전문가들의 커피 견해들을 참고 삼아서 읽어보시라고 「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 15잔 / 김리나, 남지우, 박지인, 차광호 / 지상사」라는 책을 빌려 드렸다. 이 책은 4인의 커피 입문자가 우리나라에서 커피를 화두로 나름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커피 전문가 15인에 대한 이야기를 공동으로 쓴 책이다. 그 커피점 쥔장이 책의 머리말과 목차를 읽더니 하는 말씀. "여기 등장하는 분들 가운데 안면이 있는 분이 몇 명 있네요. 제 지인이 책에 나오신 15분들 중 한 명의 가게에서 채용 면접을 봤었는데 그분이 법정 최저 임금(2010년 기준 4,110원)보다 낮은 임금을 제시하면서 지인에게 이런 취지의 말을 했어요." '여기서 근무하면서 커피 배우는 거 있지요? 귀하가 아니.. 2010. 6. 23.
추출한 커피 원두가루 원하는 만큼 공짜로 손쉽게 얻는 방법 & 건조 TIP 분쇄해서 커피액을 추출하고 남은 젖은 원두 가루는 쓰임새가 너무 많다. 스타벅스에서 언제부터인지 이 젖은 커피 원두 가루를 모아서 고객들이 가져가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매장 내에 비치하고 있다. 그런데 스타벅스를 출입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런 서비스를 전혀 모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 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살짝 짚어 주려 한다. 비치하고 있는 위치는 매장마다 공간 구조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르지만, 비닐팩에 담은 원두 가루를 다시 종이봉투에 담아서 이런 안내문과 함께 놓아두고 있다. 반드시 친환경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이것을 가져갈 필요는 없으며, 나의 쓰임새에 유용하기 위해서 갖다 쓰면 그 행동이 자연스레 친환경적인 의미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안내문에서 4번째 문장에서 원두 재활용에 따른 이산화.. 2010. 6. 5.
[한성대/삼선교 맛집] 어둑한 노오란 조명이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핸드드립 커피 공간 / 커피 볶는 이야기 한성대입구역 근처 맥도날드 앞에서 사람을 기다리는데 어디선가 스모키한 냄새가 공기에 실려 온다. 어디서 뭐 태우고 있거나 누가 버린 담배꽁초로 쓰레기통이 타고 있나 생각했다. 그런데 계속 맡아보니 커피 볶는 과정에서 나는 연기 냄새거나 갈아낸 원두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햔 냄새. 주변을 두리번거리니 맥 옆 건물 2층 창에 커피 볶는 이야기라는 글자가 붙어 있었다. 냄새를 풍기는 주인공을 찾았다. 건물 외벽에 돌출된 간판이나 썬팅 같은 광고 작업도 없이 창에만 그냥 A3만한 종이에 한 글자씩 써붙였다. 디자인 컨셉트이거나 아니면 헝그리 모드이거나. 입구에 들어서서 본 공간. 안에서 바깥을 본 공간. 창가 자리에 앉아서 바깥을 바라봄. 핸드드립이 주 메뉴인데 이곳은 원두의 강볶음, 중볶음, 약볶음에 따라서 세.. 2010. 6. 4.
2010년 5월 31일 부암동..... 새로운 곳과 그대로인 곳 간략 스케치 효자동 대로를 따라 평창동 쪽으로 가다가 우측 길로 들어서 위의 차가 오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부암동으로 가는 산아래 구불구불 길이다. 사진을 찍은 이곳이 신호 대기 지점인데, 점선을 따라 직진하면 부암동이고 우회전을 하면 이명박이 살고 있는 5년짜리 임대주택 진입로이다. 부암동 타운 입구에서 가장 먼저 사람들의 눈에 띄는 클럽 에스프레소. 춥지 않은 날에는 언제나 모든 창문을 활짝 열어 둔다. *관련 글 내 의지와 상관 없이 가보게 된 유명한 커피 공간 - 클럽 에스프레소 클럽 에스프레서소는 얼마 전에 셀프 주문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스타벅스처럼. 클럽 에스프레소 맞은 편에 있는 다락방 느낌의 카페 데미타스 지역민들이 아닌, '뜬' 동네인 부암동을 찾아 오는 외지인들을 타겟으로 수년 전부터 생겨 나고 .. 2010. 5. 31.
[서울 홍대 맛집] 아기자기한 다락방에 올라가고픈 원테이블 카페 / 미스터 홈리스(Mr. Homeless) 홍대 주차장 거리에서 지인과 저녁식사 후 어디서 차를 마실까 살짝 고민하고 있는데, 지인이 여기에 가보자며 데리고 간 곳이 테이블 하나와 다락방으로 이루어진 미스터 홈리스(Mr. Homeless)이다. 실제로 시동이 걸리는 모터 사이클인지 전시용인지 모르겠음. 갤러리 카페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미스터 홈리스는 세계 여러 문화권의 민속품, 종교용품, 예술작품들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아프리카 목각 인형들. 안에서 밖을 바라본 모습. 잠자는 고양이 모습을 흙으로 반죽해 구워서 액자 틀에 부착한 작품. 고양이만을 주제로 작업하는 어느 국내 작가의 이 세라믹 작품들이 다른 갤러리에서 전시중인데, 미스터 홈리스에도 몇 점 걸려 있었다. 메뉴. 이곳에서는 에스프레소를 그 흔한 자동 추출 머신이 아닌 손으로 조작하는.. 2010. 5. 31.
[서울 대학로 맛집] 대학로에서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차분한 커피 공간 / 가배두림 대학로점 대학로 커피집(Coffee Zip)을 다니는 길에 있는 벽돌 건물은 원래 명동 순대가 있던 자리였는데, 2010년 3월 초 어느 날 커피집에 가는 길에 보니 가배두림이 갓 문을 열고 시영업을 하고 있었다. 입구. 가배두림 이동진 대표이사의 화환. 내부 전경. 방문했던 날이 개업일 다음 날이었기 때문에 손님들은 없었다. 공간에 들어서서의 첫 인상, 전체적인 월낫 톤 디자인에 벨로아 의자가 밝은 보라인 것이 공간과 따로 논다는 느낌이 들었다. 의자를 진한 브라운 등 월낫과 비슷한 톤으로 통일하지 않고 왜 보라로 했을까? 물론 2톤으로 조화가 맞는 경우가 있지만 이 공간의 경우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공간 안쪽 우측에 있는 노트북 작업 공간. 주공간의 시야에서 벗어나는 위치의 막다른 공간에 마련되어 있어서.. 2010. 5. 26.
커피당이라는 개념찬 정당이 있었네! 5월 23일(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도행사가 열리는 시청 광장에 갔다가 발견한 새로운 정당. 이름 하여 커피당. 커피당에 참여하실 분들은 아래 사이트에 방문. http://cafe.daum.net/coffeepartykorea 리뷰어 달따냥 블로그 - 기타 - 쨈 있게 읽으셨으면 추천 꾸욱~ 부탁드립니다 ^.^; ↓ 2010. 5. 24.
'카페 베네'에서 개인정보 인증 절차 없이 간편하게 무선 인터넷 사용하기 카페 베네 홍대점. 최근 중심가 곳곳에서 공격적으로 스타벅스 근처에 매장을 오픈하면서, 스타벅스가 확보하고 있는 카페 시장 점유율을 야금야금 먹어 들어오고 있다는 카페 베네에서는 완전 개방형 진짜 무료 무선 인터넷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브랜드 카페들과 마찬가지로 베네도 대중적 소비 속성을 지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디자인된 카페 브랜드이기 때문에, 차분하지 않고 사람들의 대화 소리로 왁자지껄한 공간 분위기인 것은 다를 바 없다. 베네는 브랜드 카페들 중에서 최초로 공용 컴퓨터를 준비해 놓고 있다. 유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며 휴대전화 충전 장치도 마련되어 있다. 컴퓨터 본체의 USB 단자는 개방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선 인터넷 접속은 물론이고 무선 망이 완전 개방되어 있으므로, 개인 노트북을 .. 2010. 3. 25.
정지훈 (비) 사진전 [with 니콘 D5000] 열리는 '별카페' 100% 완전 훑어보기 길을 가다가 벽에 연달아 붙어 있는 샛노란 포스터가 눈에 띄였다. 이뭥미? 봤더니 정지훈 사진전 with NIKON D5000. 장소는 신사동 가로수길 별카페였다. 신사동 가로수길 '별카페' 원래 모습 100% 완전 훑어보기 클릭!! 맛있게 읽으셨으면 추천 꾸욱~ 부탁드립니다 ^.^; ↓ 2010. 3. 17.
[서울 삼청동 맛집] 부산하면서도 정겨운 핸드드립 커피 가게 / 커피방앗간 커피방앗간. 삼청동 일대의 핸드드립 커피 내주는 가게. 개장 초기부터 뚜렷하게 이런 스타일 지향이었는지는 아니면 운영 과정에서 정립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커피 전문점의 인테리어로는 드물게 키치적인 분위기로 대중들의 호응을 얻은 사례. ↑ '정독도서관에서 커피방앗간 가는 길' 동영상 테이크 아웃이나 안에 자리가 없어서 밖에 기다리는 손님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분홍 하이바 착용 제도를 도입하고 있음. 촬영 당시 마침 기다리는 테이크 아웃 손님이 그것을 쓰고 계심. 입구 왼쪽에도 그것이 다수 구비되어 있음. ↑ 커피방앗간 내부 둘러보기 동영상 통로 왼쪽에 놓여 있는 분홍 하이바. 좁은 통로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런 넓은 공간이 또 나옴. 안에서 바깥쪽으로 바라본 모습. 약식 다락방 같은 느낌의 테이.. 2010.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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