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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몰랐던, 가배미학(커피미학) 인사동점이 2003년에 인사동에서 쫓겨난 사연 2002년에 인사동에 열었던 가배미학이 갑자기 사라져서 당시 '어! 왜 없어졌지?' 이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커피미학 홈페이지에서 그 이유를 발견(?). 커피미학 연혁 페이지 중 일부. 인사동에 대한 종로구 측의 비상식적이고 막무가내식 전통주의 컨셉 정책에 못이겨서 문을 닫은 것이었다. 이미지 출처 : 커피미학 홈페이지 2009. 11. 14.
유명한 핸드드립 커피점 6곳에서 커피 1잔씩 공짜로 먹을 수 있는 방법 다동커피집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책꽂이에서 이런 책을 발견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 15잔 김리나,차광호,박지인 공저/남지우 사진 6곳의 핸드드립 커피 가게에서 1+1 형식으로 1잔을 공짜로 먹을 수 있는 쿠폰과 기타 쿠폰이 들어 있다. 1+1 쿠폰을 제공하는 가게는 아래와 같다. - 가배두림 아트레온 coffeesum.co.kr (홈피 공사중) - 김대기 커피 볶는 집 cafe.naver.com/cafedk - 커피아저씨 cafe.naver.com/unclecoffee - 전광수 커피하우스 jeonscoffee.co.kr - 칼디 커피 하우스 kaldicoffee.co.kr - 커피와 쟁이 02-723-6067 커피 가게 6군데만 다녀도 책 값을 뽑고도 남는다. 그래서 인터넷 서점에 주문 완료. .. 2009. 11. 12.
[서울 낙성대 맛집] 사찰 카페에서 마시는 찻사발에 담긴 핸드드립 커피 / 길상사 지대방 현대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길상사라는 절에서 운영하는' 지대방'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그곳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내준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듣고 방문해보기로 했다. (인사동에도 지대방이라는 전통찻집이 있음) 지대방은 지하철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주택가로 골목골목 제법 들어가야만 다다를 수 있기 때문에, 지나다 들르기는 쉽지 않으며 일부러 작정하고 찾아가야만 하는 곳이다. 주차되어 있는 주택 너머 벽화가 보이는 곳이 길상사. 절 입구 담벼락에는 지대방에서 열릴 예정인 전시회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도자기 모자이크 기법으로 벽에 보리수 나무와 부처님 모습이 그려져 있다. 현장에서 실물로 보면 더욱 환상적인 느낌이 드는데, 카톨릭 시설물에서 볼 수 있는 스테인레스 글라스 문양과 비슷하다. 연립 주택 건물의 외형을 .. 2009. 11. 5.
[서울 광화문 맛집] 친구가 제발 가보라고 계속 추천하길래 특별히 가줬던 광화문 커피스트(Coffeest) 서울이 문화/생활권인 커피 애호가들의 많은 수가 알고 있으며, 또 주변에 추천해서 가보게 된다는 서울 광화문 근처의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 '커피스트'. 나도 역시 다른 방면의 지인 2명으로부터 이곳에 대한 얘기를 듣고, 언제 한 번 가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마침내 이곳을 알려준 한 명과 함께 엊그제 커피스트에 갔었다. 커피스트의 테라스. 여길 소개해 준 2명 말고 또 다른 어떤 지인은 '이곳은 봄, 여름의 테라스 정취 말고는 소문 만큼의 그다지 일부러 찾아 갈만한 적극적 마음이 드는 곳은 아니더라'고 말하기도 했던. 바 공간의 앞에는 커피 생두 자루들이 창고스럽게 어수선하면서도 나름대로 커피 전문점의 인테리어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이곳의 가구와 집기들의 주된 소재와 컨셉트는 뭐랄까 woody한 .. 2009. 10. 30.
Garage for BMW (BMW 전용 차고) 진짜일까? Garage for BMW. 전광수 커피하우스 명동점 가는 길에 발견한 위풍 당당한 BMW 차고. BMW 보유에 애착과 자부심을 가진 주인일 수도 있고, BMW 보유와 무관하게 디자인 차원에서 만든 것일 수도 있겠다. 시간이 많았다면 여기에 차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서 진짜 BMW인지 목도하고 싶었다. * 관련 글 남산 올라가는 길목에서 풍겨 오는 은은한 커피 향기 - 전광수 커피하우스 리뷰어 연탄집게 블로그 - 기타 - 쨈 있게 읽으셨으면 추천 꾸욱~ 부탁드립니다 ^.^; ↓ 2009. 10. 20.
[서울 계동 맛집] 북촌에서 핸드드립으로 내주는 빈티지 커피점 '커피 한 잔' 지인이 친구에게서 추천 받은 카페에 가보자며 전화가 왔다. 사직동과 계동에 각각 같은 이름의 가게가 있는 '커피 한 잔'이라는 곳이다. 경복궁역에서 만나서 사직동점을 가보기로 했고, 지인은 메모를 해왔다며 연필로 끄적거린 구겨진 종이를 내보였다. 종이에 약도도 아니고 글로 된 라는 설명만으로는 찾아가기가 난해했고 전화번호도 모르는 상황이라서 더 난감했다. 사직동 일대를 한 바퀴 돌고 나서, 나는 지인에게 며 마구 투덜거렸다. 배화여대 입구 근처에서 한참을 더 헤매다가 결국 포기하고 계동점에 가기로 했는데, 이동네는 익숙한 곳이라서 어설프게 적은 설명만 읽고도 고개가 끄덕여졌다. 사직동에서 경복궁을 지나 걸어서 사간동 뒤쪽으로 해서 계동으로 향했다. 재동 고개를 넘어가며 재동초등학교 정문 앞에 있는 전광수.. 2009. 10. 15.
[서울 동대 맛집] 핸드드립 커피 내주는 프랜차이즈 커피점 / Cafe 7gram 요즘 들어 부쩍 눈에 띄고 있는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있다. 바로 Cafe 7gram. 종각역 근처에도 있고, 동대 후문 앞에 있는 것도 봤다. 이 새로운 브랜드는 커피를 어떻게 내놓는 곳인가 궁금해서 동대 후문점을 들어가봤다. 국내 도처에 깔려 있는 수 많은 프랜차이즈 커피숍들 중에서 단종커피를 핸드드립으로 추출해서 내놓는 곳은 내가 아는 한 7gram이 처음이었다. 콜롬비아 수프리모 모카 하라 케냐 AA 종류는 많지 않았지만 프랜차이즈 커피점에서 이정도면 충분히 훌륭하다. 7gram의 본사에서는 프랜차이즈 커피점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기존의 다른 커피점들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전문성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요소로써 단종 커피 메뉴와 핸드드립이라는 무기를 장착한게 아닌가 생각한다. 스타벅스, 커피빈, 앤.. 2009. 10. 14.
[대학로 카페] 밤에 가봤던 구닥다리 다락방스러운 그 카페 / 새바람이 오는 그늘 밤의 느낌은 어떨까 궁금해서 일부러 그곳에 찾아가봤다. * 관련 글 [서울 성대] 30년도 넘은 낡은 작은 건물 2층의 구닥다리 카페 / 새바람이 오는 그늘 건물 전경. 입구. 입구에 들어섰을 때의 벽. 올라가는 계단. 공간 전체는 백열등으로 노오란 색감이다. 모카 포트. 내려가는 계단. * 관련 글 [서울 성대] 30년도 넘은 낡은 작은 건물 2층의 구닥다리 카페 / 새바람이 오는 그늘 리뷰어 달따냥 블로그 - 기타 - 2009. 9. 10.
[대학로 카페] 30년도 넘은 낡은 작은 건물 2층의 구닥다리 카페 / 새바람이 오는 그늘 엊그제 만났던, 성대 앞에서 사람들과의 악속을 자주 갖는 지인이 성대 유림회관 근처에서 새바람이 오는 그늘이라는 아주 작은 카페를 최근에 발견했다며 간략히 그곳의 특징과 개성을 간략 설명해줬었다. 가게 이름이 왠지 익숙했다. 예전에 잠시 포크스러운 음악을 했던 어떤 그룹의 이름이 여기와 똑같다고 그 지인에게 말했다. 나중에 검색을 해봤더니 가물가물했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 90년에 발매된 프로젝트 그룹 '새바람이 오는 그늘'의 LP 앞뒤 자켓. 조규찬, 이준, 김정렬로 구성. 가게 이름과 이 그룹이 직접 관련이 있는지는 물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2000년엔가 황학동 LP가게에서 뒤적거리다가 이런 그룹이 있었구나! 했었는데 관심이 없었던 그룹이라서 보고 넘겼었다. 성대 앞에서 30년도 넘은 세월을 살아.. 2009. 9. 7.
[서울 성대 맛집] HOT 떡볶이 먹으러 갔다가 들어가 본 CAFE 153 성대앞 HOT 떡볶이를 먹고 내려오는 길에 눈에 띈 CAFE 153에서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CAFE 153은 성대 가는 길 좌측 라인 로즈버드 2층에 있다. 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8평 정도 되는 다락방 느낌의 2층 공간에 7개의 테이블이 놓여 있다. 다양한 소재의 고양이 인형들이 공간 여기저기 구석구석 곳곳에 자리 잡고 있었다. 메뉴판. 핸드 드립 단종 커피류, 커피 응용 음료, 에이드 등의 마실거리가 있고, 와플, 케익, 쿠키까지 갖추고 있다. 핸드 드립 커피 2종을 주문했다. 직원분이 주문한 커피 2잔을 머그컵에 내와서 테이블에 쟁반을 내려 놓고는 양손으로 컵을 이렇게↑ 잡아서 우리 앞에 놓아 두고 돌아갔다. (이 사진은 당시 직원분의 손모양을 친구가 재연한 모습을 촬영한 것임) 직원분이 이렇게 .. 2009. 9. 2.
[서울 혜화동 맛집] 핸드드립 커피가 아닌 에스프레소 전문점이었던 혜화동 콩집 대학로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가 시끌벅적하지 않은 곳에서 얼굴을 보는게 좋겠고, 예전에 길 가다가 봐두었던 곳이라서 한 번 가볼 겸해서 혜화동 콩집으로 약속 장소를 바꿨다. 혜화동 콩집 입구. 테이블 4개로 이루어진 작지만 아늑한 느낌의 공간. 사전에 얻은 정보를 통해서 단종 원두를 파는 곳이고 배전기도 있고 커피 강좌도 하는 가게라는 곳을 알았기에, 벽에 붙어 있는 메뉴판을 몇 번이나 훑으며 핸드드립 단종 커피 목록을 찾았는데 찾아지지 않았다. 혹시나 해서 핸드드립 커피 전용 메뉴가 있나 싶어서 책자 메뉴를 뒤적였지만 역시나 벽 메뉴와 동일했다. 어떤 상황이나 존재가 있고, (은연중에 이루어지는 두뇌의 판단과 분석 결과로서) 그것은 당연히 이러저러할 것이라고 여겼던 단정이 완전히 빗나갔을 때, 엄습하.. 2009. 9. 2.
[서울 대학로] 브라운 팩토리로 인해 대학로는 더이상 핸드드립커피 무풍지대가 아니다 * 1차 방문(2009년 8월21일) 후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뒷길 쪽에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이 2009년 8월 21일에 문을 열었다. 이름하여 브라운 팩토리 Brown Factory. 어렵지 않게 그 의미를 가늠할 수 있는 브랜딩. * 팩토리 하니까 떠오르는 에피소드 삼청동권이라고 할 수 있는 정독도서관앞 골목으로 들어가면 라는 곳이 있는데 공간이 꽤 넓은 편이다. 40평 쯤? 처음 가게의 문을 열고 들어섰던 그 순간의 임팩트한 감흥을 잊을 수 없다. 우와~~ 이건 뭐.....그 넓은 공간에, 구획되지 않고 불규칙하게 배치된 테이블 대부분이 점유된 상태에서, 앉아 있는 사람들이 저마다 나누는 대화소리가 한데 뭉뚱그려져 웅웅거리는 듯한 거대한 환경 소음으로 변이되어 공간을 틈 없이 가득 메우고 있는 물.. 2009. 8. 22.
[서울 부암동] 내 의지와 상관 없이 가보게 된 유명한 커피 공간 - 클럽 에스프레소 어느 지인이 얼굴 보자고 연락을 해왔는데, 서울 종로 부암동의 커피숍 '클럽 에스프레소'로 오라고 함. 드라마 주인공들의 극중 거주 지역으로 등장하는 바람에 부암동이 세상에 널리 알려진 탓인지, 사람들이 서울의 변두리 지역에 속하는 이 동네를 일부러 찾아와서 극중 주무대를 밟는 감회에 젖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데, 이 드라마 이전에 의 겸둥이 삼순이네 동네도 부암동이었다. 그때는 일부러 찾아오는 이런 목적이나 동기를 가진 소비 인구의 이동이 극히 미미했을 것이다. 길 건너에서 바라본 '클럽 에스프레소' 사옥(!) 파란 신호등 밑 오른쪽이 정문, 오토바이 왼쪽이 옆문. 입구에 들어섰을 때의 정면 공간. 다양한 종류의 원두 커피를 전시, 판매하고 있음. 포장재와 디자인에 신경을 많.. 2009. 5. 11.
[서울 남산] 남산 올라가는 길목에서 풍겨 오는 은은한 커피 향기 - 전광수 커피하우스 전광수 커피 하우스는 지하철 4호선 명동역 3번 출구로 나와서 퍼시픽 호텔 정면 왼쪽 길로 들어서야 한다. 바닥에 있는 화살표가 안내하는 바와 같이 자동차로 왼쪽 길을 진입할 수는 없다. 퍼시픽 호텔 왼쪽 길로 60m 정도를 걸으면 전광수 커피 하우스가 나온다. 이길로 계속 걸어 올라가면 남산 케이블카 타는 곳에 다다를 수 있다. 바와 키친 전경. 내부 전경. 메뉴 구성. 벽을 보고 앉는 자리. '에티오피아 모카 하라'를 주문했다. 주문하면 직원은 진하게, 중간, 연하게 커피의 농도 취향을 묻는다. 이곳의 커피잔들은 모두 하우스 측에서 여러가지 도안으로 자체 디자인을 해서 만든 것을 사용하고 있다. 이 잔받침의 이미지는 마치 소용돌이 효과를 낸 라떼 아트를 형상화한 듯. 이렇게 커피잔의 디자인에서도 고유.. 2009. 5. 4.
[서울 부암동 맛집] 부암동이라는 낭만적 이미지 그리고 오가닉 커피집 Dropp(드롭)이라는 곳 아는 이가 커피 프린스의 이선균네 집이었던 부담동의 산모퉁이 카페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시간 약속을 하고 부암동사무소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한 사람이 약속 시간보다 늦겠다고 해서, 합류해서 같이 그곳에 가려고, 앉아서 기다릴만한 곳을 찾아 동사무소 근처를 두리번 거리다가 가까운 곳에 눈에 띈 'organic coffee Dropp' 이라고 적혀 있는 커피집으로 들어갔다. 바와 주방 포함해서 9평 정도의 공간인데, 바 맞은 편이 전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실제보다 무지 넓어 보이는 시각을 보여주는 커피 전문점이었다. 공간은 전체가 화이트 톤으로 깔끔했고, 바 쪽의 비주얼이, 원두가 담긴 유리병들이 나란히 놓여 있는 모습이 아주 예쁘게 인테리어 되어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바에 롱다리 의자들이 있어서 바.. 2009.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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