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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숙대 맛집] 아늑한 공간과 브라우니가 맛있는 핸드드립 카페 / 미소콩 . 숙대 근처에서 술 한 잔 찐하게 하고 났더니 커피가 땡긴다. 친구가 이번에 장만한 아이폰으로 인터넷 검색해서 이 동네 가볼만한 카페 찾아보다가 이왕이면 핸드드립 되는 곳으로 검색해서 알아낸 곳이 미소콩이다. 블로그에서 설명되어 있는 위치로는 찾기 힘들어서 아이폰의 GPS 지도 app으로 주소 입력해서 미소콩 찾음. 우리가 앉은 테이블에 있는 펜꽂이에 천하장사 쏘세지가 있길래 이게 왠 떡이냐 먹으려고 했더니, 유통기한이 한 참 지난 것이었다는..... 3명이 가서 각각 다른 드립 메뉴를 주문. 에티오피아, 브라질, 콜롬비아. 3가지를 세팅하고 동시에 드립 시작. 적셔지는 순간 거품이 일면서 향기가 확 발산되는 순간. 머핀을 주문했는데 브라우니를 서비스로 주심. 머핀보다 적당히 달달한 브라우니가 더 맛있.. 2010. 2. 7.
커피공동체 '연두', 영풍문고 종각점에 스토어 형태로 입점 2010년 2월 5일, 삼청동 연두에서 영풍 문고 종각점 지하에서 원두, 커피 도구 판매 및 시음 행사를 열고 있다. * 관련 글 삼청동 연두 콜롬비아 유기농 수프리모, 페루 유기농 120g 7,000원. 연두는 커피의 공정무역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며칠 동안의 매대 행사 기간 이후에 영풍문고에 카페가 아닌 상점으로 입점 예정. 연두 측에서 카페 형태로 들어오고 싶었다 하더라도 이미 입점해 있는 스타벅스와 던킨 도넛 때문에 테이블에 앉아 마시는 방식의 입점은 불가능했을 것. 연두 관계자는 영풍문고 내 매장은 원두와 커피 도구 판매를 하는 스토어 형태이며 시음 행사는 병행될 것이라고 한다. 리뷰어 연탄집게 블로그 - 기타 - 쨈 있게 읽으셨으면 추천 꾸욱~ 부탁드립니다 ^.^; ↓ 2010. 2. 6.
[서울 대학로 맛집] 대학로에서 연인/커플들이 데이트 하기 좋은 조용한 핸드드립 카페 / 커피 천국 전혀 기대하거나 예상하지 않았는데 낯설은 어느 길목에서 내 마음에 쏙 드는 멋진 카페를 발견했을 때, 사람들은 유레카 또는 심봤다의 횡재한 기분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며칠 전에 알게 된 핸드드립 커피점 커피천국이 바로 그런 곳이다. 인터넷 검색으로 정보를 얻은 혜화동 로터리의 커피집 엘빈을 찾아갔는데 문을 열고 보니 흡연 가능 공간이어서 아쉽게 발길을 돌려 나와, 혹시 이 동네 뭐 새로운 곳 없을까 하는 마음으로 막연하게 근처를 방황하다가 눈에 띈 곳이 커피천국이다. 컴퓨터 앞에서 손가락으로 클릭거리다가 알게된게 아니라, 찬바람 부는 거리를 헤매며 두 발과 두 눈의 노력으로 간판도 보이지 않는 뒷골목에 있는 것을 산삼 캐듯 발견한지라 뿌듯함은 더 하다. 이곳이 아주 마음에 드는 주관적 이유를 먼저 언급.. 2010. 2. 4.
[서울 홍대 맛집] 홍대에서 가볼만한 빈티지풍 핸드드립 커피집 / 18gram 커피상점 18gram. 야경. Chan's도 철문 18gram도 철문. 녹이 잔뜩 슨. 실내 공간. 안팎이 전체적으로 빈티지 분위기의 인테리어. 커피 차림 무얼 마셔볼까 몇 번 훑어보다가..... 과테말란 안티구아를 주문. 잔 받침 밑면을 보니 다동커피집에서 쓰는 그것과 동일한 Syracuse표. 리뷰어 달따냥 상 호 18gram 주 소 서울 마포구 상수동 316-13. 전 화 02-324-0065 위 치 상수역 주차장 거리 시작 지점. 들어가면서 오른쪽. 기 타 - 웹공간 - 서비스 내용 과테말란 안티구아 (5,000원) 방문 시기 2010년 1월 공간 디자인 ★★★★★★★★☆☆ (샵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 소품의 완성도와 전문성과 체계성) 공간 친밀도 ★★★★★★★☆☆☆ (샵 공간 인테리어에서 느껴.. 2010. 2. 2.
[서울 홍대 맛집] 메탈릭한 엣지 디자인에 눈길이 절로 가는 커피 공간 / Chan's 홍대 상수역 쪽 주차장 거리 입구에 있는 커피상점 18gram에 가다가 뒷 골목에서 눈에 띈 Espresso Bar Chan's 라는 카페. 뭐랄까 메탈릭하고 엣지 있는 외관과 실내 비주얼이 눈을 강렬하게 자극하는 바람에 공간 디자인에 대한 호기심에 이곳을 그냥 스치고 지나칠 수 없었다. 김혜수의 유행어를 내던지며 말하는 엣지가 아니라 실제로 공간 안팎이 물리적인 엣지로 이루어져 있는 곳. Chan's는 2009년 12월 초에 문을 연 신상 카페이며, 핸드드립은 없고 에스프레소 전문점이다. Chan's는 chance에서 따온 네이밍. 밤에 이 앞을 지나다가 보면 시커먼 철문 뒤로 보이는 주광색으로 환한 빛을 발하는 회빛 공간이 대비되는 모습이 이채롭게 느껴진다. 중량감 충만한 시커먼 철문에서부터 엣지 있.. 2010. 2. 2.
스타벅스를 바라보는 진중권과 정재승의 시각 서울 시내 모 서점에서 발견한 책. 『정재승+진중권, 크로스: 무한상상력을 위한 생각의 합체』 책 속에는 이 시대의 문화 키워드를 두 사람의 시각으로 바라본 이 책에는 스타벅스론도 있었다. 자세한 읽기는 책을 구입하거나 YES24 책 미리보기에서 스타벅스편은 모두 읽을 수 있다. 『정재승+진중권, 크로스: 무한상상력을 위한 생각의 합체』 정재승,진중권 공저 / 웅진지식하우스 / 13,800원 책소개 2009년, 곧 2010년 21세기 10년차인 현재의 우리 모습은 어떠한가. 진화하는 인문학자인 진중권과 따뜻한 상상력을 지닌 과학자 정재승이 스타벅스, 생수, 세컨드 라이프, 성형수술, 셀카 등의 키워드를 통해 오늘의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책이다. 이 책은 종이컵에 문화를 담는 세상, 셀카로 외로움을 감추.. 2010. 1. 26.
[서울 성대 맛집] 성대 앞에서 커피 볶아 핸드드립으로 내주는 집 / 러빈 지인에게서 성대 앞에 핸드드립 커피집이 생겼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가봤다. 뚜레쥬르 오른쪽 골목에 들어서면 올라가는 입구가 있다. 창가 쪽에서 바라본 공간. 요즘 카페들의 추세인 딱딱한 자리와는 달리 매우 푹신한 안락함을 머금고 있는 의자. 몸을 털썩 묻고 커피와 더불어 나른한 휴식을 취하기에 더 없이 좋다. 성대 앞을 자주 가고 푹신한 자리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러빈에 한 번 가보라고 귀띔해줬는데 최근에 갔다 왔다고 한다. 메뉴. 과테말라 안티구아를 주문. 커피가 만들어져 나오는 곳. 바 뒷편의 커피 도구들. # 이하 내용은 나와 지인(2006년 대학로에서 카페를 열고 2년간 운영했던 인물)이 카페 운영 경험과 고객 입장에서 자주 가거나 한 번의 방문으로 그쳤던 여러 카페들을 예로 들어서, 이라는 운영자.. 2010. 1. 21.
스타벅스의 오만방자한 가격조정 VS 다동커피집의 송구스러운 가격인상 그 구수한 핸드 드립 커피의 맛과 넉넉한 경영 마인드에 반해서 자주 찾는 커피점가 있다. 핸드드립 계에서는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옛날 다방 분위기의 이라는 곳이다. 2010년 1월 초에 찾아간 그곳 문에 5년 만에 가격 인상을 예고하는 공지가 붙어 있었다. 이런 내용의 안내문이 문에 붙어 있어서, 여기 들어오는 모든 이들은 가격 인상 소식을 알지 못할래야 못할 수가 없다. 스타벅스의 이번 가격 인상 행태와 대조되는 대목이다. 칠판의 적어 놓은 운영 방식대로 이곳에서는 입장료 개념의 3,000원만으로 핸드 드립 커피를 무한 리필 주문해서 마실 수 있는데, 이곳에 오는 손님들은 평균 3잔의 커피를 마시고 가기 때문에 한 잔에 1,000원 꼴의 가격으로 커피를 마시는 것이다. 게다가 여러 번의 많은 리필 커.. 2010. 1. 16.
밀봉장치가 분리 없이 뚜껑과 함께 개봉된 매일우유 2.3L에 깜놀! 가게에서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 있는 를 사와서 구운 호박고구마에 곁들여서 한 잔 시원하게 꿀꺽꿀꺽 마시려고 파란색 뚜껑을 돌려 열었다. 밀봉 캡의 아래위가 뜯어지며 분리되는 따다닥 소리가 없이 열리길래 입구 표면에 밀봉 호일이 또 있나 싶어서 봤더니 새하얀 우유가 출렁이는게 바로 보이는 거다. (타사의 플라스틱 용기 우유는 밀봉 캡 방식이 아닌 대신에, 뚜껑을 열면 밀봉 호일이 뚜껑 테두리에 완전 봉인되어 있는 방식이다) 순간 깜짝 놀랐다. 뚜껑의 측면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이음새가 한 개 정도 뜯어진 상태로 밀봉 캡(안전 캡이라고 하나?)을 아랫 부분에서 톱니로 고정해서 밀봉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링이 뚜껑과 분리되지 않은 한 몸 상태에서 우유의 뚜껑이 개봉된 사실에 놀란 것이다. 그리고 신선함을 제.. 2009. 12. 14.
그동안 몰랐던, 가배미학(커피미학) 인사동점이 2003년에 인사동에서 쫓겨난 사연 2002년에 인사동에 열었던 가배미학이 갑자기 사라져서 당시 '어! 왜 없어졌지?' 이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커피미학 홈페이지에서 그 이유를 발견(?). 커피미학 연혁 페이지 중 일부. 인사동에 대한 종로구 측의 비상식적이고 막무가내식 전통주의 컨셉 정책에 못이겨서 문을 닫은 것이었다. 이미지 출처 : 커피미학 홈페이지 2009. 11. 14.
유명한 핸드드립 커피점 6곳에서 커피 1잔씩 공짜로 먹을 수 있는 방법 다동커피집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책꽂이에서 이런 책을 발견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 15잔 김리나,차광호,박지인 공저/남지우 사진 6곳의 핸드드립 커피 가게에서 1+1 형식으로 1잔을 공짜로 먹을 수 있는 쿠폰과 기타 쿠폰이 들어 있다. 1+1 쿠폰을 제공하는 가게는 아래와 같다. - 가배두림 아트레온 coffeesum.co.kr (홈피 공사중) - 김대기 커피 볶는 집 cafe.naver.com/cafedk - 커피아저씨 cafe.naver.com/unclecoffee - 전광수 커피하우스 jeonscoffee.co.kr - 칼디 커피 하우스 kaldicoffee.co.kr - 커피와 쟁이 02-723-6067 커피 가게 6군데만 다녀도 책 값을 뽑고도 남는다. 그래서 인터넷 서점에 주문 완료. .. 2009. 11. 12.
[서울 낙성대 맛집] 사찰 카페에서 마시는 찻사발에 담긴 핸드드립 커피 / 길상사 지대방 현대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길상사라는 절에서 운영하는' 지대방'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그곳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내준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듣고 방문해보기로 했다. (인사동에도 지대방이라는 전통찻집이 있음) 지대방은 지하철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주택가로 골목골목 제법 들어가야만 다다를 수 있기 때문에, 지나다 들르기는 쉽지 않으며 일부러 작정하고 찾아가야만 하는 곳이다. 주차되어 있는 주택 너머 벽화가 보이는 곳이 길상사. 절 입구 담벼락에는 지대방에서 열릴 예정인 전시회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도자기 모자이크 기법으로 벽에 보리수 나무와 부처님 모습이 그려져 있다. 현장에서 실물로 보면 더욱 환상적인 느낌이 드는데, 카톨릭 시설물에서 볼 수 있는 스테인레스 글라스 문양과 비슷하다. 연립 주택 건물의 외형을 .. 2009. 11. 5.
[서울 광화문 맛집] 잎차, 보이차의 대중화를 시도하는 차전문 카페 / 지유명차Cafe 광화문점 지유명차에서 카페 형식의 매장을 시도하며 사직동에 카페 1호점을 열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찾아가 보기로 했다. 사직단 맞은 편에 있는 신축 주상복합 건물 단지에 입점한 지유명차Cafe. 왼쪽이 바 형식의 자리이고 오른쪽이 탁자 자리. 정면에는 차 응용 음료를 만드는 공간. 지유명차Cafe는 커피 원료를 배제하고 잎차와 차 응용 음료만을 판매하는 곳이기 때문에, 엄밀하게 Cafe라는 단어의 어원적인 유래를 헤아려 말하면 카페는 아니지만, 요즘은 카페라는 단어의 어원적 개념이 희석되어 음료, 주류를 판매하는 공간을 일컫는 말로 일반화되어 사용되고 있으니 지유명차Cafe는 카페이다. 메뉴판(표시된 가격은 1인 기준). 6~7천원대의 숙병도 있었으나 일부러 찾아온 이곳이니 괜찮은 것을 맛보자는 생각으로 75.. 2009. 11. 4.
[서울 종로 맛집] 보이차, 자사호 전문 상점 지유명차 본점 방문기 운현동 수운회관에 첫 둥지를 틀었다가 2번의 이전으로 정착한 지유명차의 본점에 2008년 9월에 방문했다. 지유명차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중국차(그중에서도 보이차 집중)와 자사호를 전국적인 매장망과 큰 물량으로 취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서울시에서 제2의 인사동으로 조성 계획에 있다고 하는 [창덕궁앞~종로3가 피카디리 극장] 거리의 요지에 위치. 이 거리에는 현재 드문드문 갤러리들과 고미술/골동품점들이 영업하고 있는데 개발 계획에 부응하는 상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상점 중앙 공간의 벽면은 다양한 자사호들이 아주 많이 전시되어 있으며, 내실 같은 공간으로 들어가면 높은 가격대의 자사호 작품 전시관이 있다. 이곳은 차를 우려낸 각종 국물을 판매하는 찻집은 아니며 우려 먹기 위한 건조한 상태의 차와.. 2009. 10. 31.
[서울 압구정] 2009년 10월을 끝으로 한국에서 철수하는 일본의 멀티 차브랜드 루피시아(Lupicia) 일본의 잎차 전문 브랜드 루피시아(Lupicia)가 2009년 10월 31일부로 한국 시장에서의 영업을 접고 철수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영업 종료를 알리는 홈페이지의 공지문. 전세계에 90여개의 샵을 운영하고 있는 루피시아는 우리나라에 2006년 9월 압구정점과 2008년 2월 이대점을 오픈했는데, 2호인 이대점을 연지 2년도 못되어 한국시장 철수라는 결정을 내렸다. 우리나라의 차 시장의 크기와 저변이 루시피아의 본국이며 80개 이상의 국내 매장을 운영중인 일본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수준이고 대만에 비해서도 현저하게 열악한 상황임을 진출 3년만에 실감했을 것이다. 한국 시장에서 생존하기 힘들었던 데에는 잎차류에 대한 높은 관세 문제도 큰 몫을 차지했을 것이고. 아래는 2008년 9월에 압구정 매장을 방문.. 2009.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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