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기 광주 맛집] 가격 대비 장어 씨알 훈훈한 민물장어 전문점 / 남원골 셀프 숯불 장어구이 장어 먹으러 열심히 다니고 있는 요즘, 며칠 전 지인의 추천사를 듣고 경기도 광주에 있는 민물장어집으로 찾아가봤습니다. 경기 광주 시내에 위치한 남원골 셀프 숯불 장어구이. 개나 소나 다 인상되고 있는 이시대에 셀프 서비스 시스템인 특징도 반영되어 가격이 많이 착한 편입니다. 서울 강남권, 도심권에서 (씨알 중대형 50% 포함 기준) 1kg 55,000~65,000원인 것을 고려하면 훈훈합니다. 2kg 주문. 밑반찬류, 처음에만 갖다 주고 이후부터는 셀프입니다. 요즘 성형숯(성형탄)에 중금속 함유 논란으로 뉴스에서 연일 떠들어 대고 있는데 남원골 셀프 민물장어집은 참숯으로 장어를 구워줍니다. 1kg 4만원인데도 중소형 위주가 아니라 씨알이 상당히 굵은 녀석도 분포되어 있습니다.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껍질.. 2011. 7. 14. 겨우 3,900원인데 퀄리티는 7,500원을 넘는 맛의 단호박 샌드위치 / 템플스테이 카페 로터스(Lotus) 조계사 맞은편 템플스테이 건물 1층에는 국내 사찰 템플스테이 정보 센터와 카페 로터스가 있다. 일반인들도 이곳을 많이 찾지만 조계사 앞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불교 단체, 언론, 스님들이 많이 찾는다. 카페 로터스에서는 국내 여러 사찰에서 만든 다양한 차류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 메뉴들이 이 카페의 특화된 경쟁력. 보성 대원사 녹차 / 공주 영평사 연잎차 / 안동 봉정사 국화차 / 진천 보탑사 구절초차 / 하동 쌍계사 매실차 고창 선운자 복분자 등. 어려운 유럽어 잔뜩 도배하고 있는 강남의 럭셔리한 제과점이나 호텔 제과점에서 7,500원쯤에 판매될만한 수준의 좋은 식재료와 맛을 지닌 단호박 샌드위치와 고구마 샌드위치. 고구마 샌드위치. 단호박 샌드위치. 종로에 가면 여기서 이거 한 번 먹어보면 참 좋은데 어떻.. 2011. 7. 14. 종로, 인사동에서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 먹는 준고급 해물 음식점 / 어담(漁談) 점심시간대에 지인과 종로에서 만나 끼니를 때우기로 했는데, 살짝 대접 받는 깔끔한 곳에서 그렇지만 부담 없이 먹어보려고 어담에 가보기로 했다. 맥도날드 관훈동점(인사동점) 건물 지하를 전부 사용하고 있는 한식점 경복궁과 해물요리점 어담의 입구. 계단을 내려가면 경복궁과 어담으로 나누어진다. 안쪽에서 본 입구. 통로와 룸식 식사 공간. 룸 안에서 일어서 본 칸막이. 테이블. 식기 세팅. 점심 메뉴 중에서 열기탕과 고등어 구이 선택. 주문 받는 여직원(40대 초중반)은 샐러드와 몇 가지 사이드 디쉬가 나오는 정식을 추천한다고 함. 정식이 더 먹을 만한 것 누가 모르나? 장삿 속이 배제된 진정성 있는 추천을 하려면, 동급 가격 및 그 이하에서 추천하는게 정석이고, 그렇게 추천하는게 고객 마음을 덜 불편하게 하.. 2011. 7. 4. [경기 용인 맛집] 기흥에서 민물장어 유통상이 운영하는 압도적 원조 그집 / 만미정 민물장어를 양식해 식당에 납품하는 유통상이 용인 기흥에서 처음으로 직영 장어집을 운영한 곳은 만미정입니다. 만미정이 유명세를 타고 성공하니까 이 명성에 편승해서 근처에 생겨난 후발 아류 집들이 몇 곳 있습니다. 기흥의 오리지널 원조 민물장어집 만미정. 만미정이 처음 영업했던 장소에서 자의가 아니게 만미정이 퇴각하고 그 자리에 다른 만x정이 들어섰으며, 현재의 만미정 자리를 만미정 주인께서 매입해서 완전 정착한 상황. 근처에 있는 만수정. 국산 민물장어이며 장어의 품질이 아주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매우 착합니다. 내부. 소금구이로 1kg을 구워 봅시다. 참숯으로 달궈진 철망에 장어를 깔아 줍니다. 두툼하고 맷집 있는 몸집이 만미정 장어의 퀄리티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1분여 경과 후 뒤집기 1차. 가장.. 2011. 7. 3. 삼청동 명품 떡볶이 VS 삼청동 명품 즉석 떡볶이, 그 사실 관계 삼청동 거리 옥석 가리기 -- (3) 삼청동 명품 즉석 떡볶이 글을 포스팅한 이후, 두 가게 사장님이 인적 연결이 없다면 도용이 아닌 이상, 이렇게 높은 수준으로 상호와 간판 컨셉트를 동일하게 사용할 수가 없겠다는 궁금함에 가회동 사무소 옆의 삼청동 명품 떡볶이에 가보기로 결정했다. (2010년 2월 촬영 사진) (2011년 6월 말 현재 모습) 사장님의 소녀 시절 교복 사진이 가려져 있고 전화번호도 바뀌어 있었다. 물론 떡볶이를 만드는 쉐프도 원래의 창업자 아주머니가 아니었다. 어떤 상황인지 윤곽이 그려졌다. 풍문여고-덕성여고에서 정독도서관을 가는 골목 벤치에 떡볶이를 큰 국통에 만들어 나와 컵볶이로 판매하시는 원조 삼청동 명품 떡볶이 아주머니께 전화를 드려 이런 저런 사항들을 여쭈어 본 사실 관계는 .. 2011. 6. 28. [서울 인사동 맛집] 바로 옆 교회 운영 채식뷔페와 본의 아니게 경쟁하는 사찰음식점 / 발우공양 콩 (발우공양 2호점) 조계사 입구 정면 건너편에 조계사가 지어 올린 템플스테이 건물 5층에 발우공양이라는 사찰 음식점이 있다. (신정동 국제선센터 1층의 발우공양 '공감'은 지난 2011년 5월 3일에 개점한 3호점) 5층 발우공양의 메뉴는 가격이 높아서 꿈도 못꾸었었는데, 최근 발우공양의 보급형(?) 버전으로서 아침 점심 식사용 뷔페 식당 '콩'이 문을 열었다. 콩이 밭의 쇠고기라는 별명으로 채식주의자들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을 붙인 듯하다. 조계종 입장에서는 채식음식점 운영이 자연스러운 일인데, 바로 뒷건물에 있는 제7일 안식일예수재림교 중앙교회에서 오래 전부터 운영하고 있는 채식 뷔페 입장에서는 아주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한 것이다. (채식은 제7일 안식일 예수재림교의 근본 교리라고 함) 실제로 이 .. 2011. 6. 22. [서울 대학로 맛집] 차분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만족스러운 인도·네팔 레스토랑 / 머노까머나 대학로점 성대 앞 오가다 최근 오픈한 것을 알게된 머노까머나라는 인도네팔 음식점. 명칭 자모음 배열이 헷갈리고 알파벳 모음과도 동일성이 없어서 쉽게 기억하기는 다소 어려운 브랜딩이지만, 주인장의 뜻이 담긴 이름이니 브랜드적 단점은 감수할만하겠지. 공간에 들어서서 입구 바라봄.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해 놓은 자리가 거 뭐랄까 70~80년대 경양식집에서 소품으로 많이 쓰던 서부시대 마차 바퀴가 같아서 복고스럽다. 바닥 블랙톤 타일과 벽의 모자이크 양식의 문양, 그리고 적당한 조도의 조명이 공간 분위기를 차분하게 해주고 있다. 비싼 내장재와 장식을 사용하지 않아도 마감재 색감, 집기의 색감, 조명을 어떻게 잘 조화하느냐에 따라서 공간이 심리적 친화력을 가질 수 있고 고급스러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본보기.. 2011. 6. 21. 공평동 꼼장어 2호점 탄생! 공평동 꼼장어에 전에 없던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무슨 내용인가 가까이에서 봤더니 2호점 약도였다. * 관련 글 - 강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줄서서 기다리시는 '공평동 꼼장어' 손님들 - 강추위를 녹이는 친절하고 배려심 깊으신 '공평동 꼼장어' 사장님 리뷰어 달따냥 상 호 공평동 꼼장어 2호점 주 소 서울 종로구 전 화 02-2277-2262 위 치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 뚝배기집 옆 골목. 맛있게 읽으셨으면 추천 꾸욱~ 부탁드립니다 ^.^; ↓ 2011. 5. 17. [서울 북창동 맛집] 북창동 참치집 '마구로'의 길거리 참치 본체 쇼케이스 북창동 속초 생태집에 알탕 먹으러 갔다 나오는 길에 발견한 마구로의 길거리 참치 쇼케이스. 리뷰어 달따냥 블로그 - 기타 - 맛 있게 읽으셨으면 추천 꾸욱~ 부탁드립니다 ^.^; ↓ 2011. 5. 4. [서울 북창동 맛집] 대한민국 알탕 지존의 북창동 그집 / 속초 생태집 알탕을 좋아라 하는 나를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후배가 훈훈한 곳으로 나를 인도해주겠다며 데리고 간 곳이 속초 생태집이다. 속초 생태집을 가려면 시청 근처 북창동 거리에 들어서야 한다. 북창동 거리에서 어느 골목에 들어서고 다시 주차장 왼쪽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야만 숨어 있는듯 자리 잡고 있는 속초 생태탕집이 보인다. 외진 골목에 있는데도 안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다락방식의 좌식 2층 공간도 있다. 냉동고 속 해산물들. 식사만 간단하게 하려면 좌측 상단의 생태(2인 14,000원)을 먹으면 되고, 넉넉하게 먹으려면 우측 하단의 생태 매운탕 大, 中, 小 중에서 주문하면 된다. 처음 가는 분들을 위한 팁! 메뉴판에는 내장 추가 7,000원이라고만 되어 있는데, 알탕 버전으로 먹고 싶으면 내장 추가가 아닌.. 2011. 5. 4. [서울 종로 맛집] 전통의 청진동 해장국 거리를 떠나 옆 골목에 자리 잡은 명불허전의 해장국집 / 청진옥 수 년 전 청진동 해장국 거리가 재개발 구역이 되어 싹쓸이 되면서 이주했던 청진옥이 르메이에르 1층의 좋은 위치에 아주 넓은 자리를 자리잡았다. 이렇게 넓은 공간. 선배와 종로에서 만나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궁리하다가 이곳으로 데리고 왔는데, 선배는 그 후에 혼자 와서 한 번 먹고 자신의 지인과 와서 먹었다고 한다. 내가 알려준 청진옥의 해장국 맛이 아주 좋았던 것이다. 7,000원 하는 청진옥의 해장국에는 건덕지가 아주 많이 들어 있다. 맛도 맛이지만 선지와 천엽이 다른데 보다 많이 들어 있어서 사람들이 이곳을 훈훈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밥 위에 얹어 놓은 선지들. 한 입 베어 문 선지. 바깥 색깔과 안쪽의 색깔에 차이가 난다. 리뷰어 달따냥 상 호 청진옥 주 소 서울 종로구 청진동 청진동 92-60 .. 2011. 5. 3. [맛볼 순위] 서울 지역 떡볶이 맛집 순위 1~15위 / 2011년 5월 업데이트 손 버튼 추천 꾸욱~ 눌러주시고 읽으시면 더 맛있어요 ^^; 이 표는 맛볼이 먹어 봤던 떡볶이집들 중에서 떡볶이 부문만을 기준으로 매긴 순위이다. 그렇지만 각 집들의 떡볶이 맛과 다른 음식들(순대, 튀김, 오뎅, 국물)의 맛은 거의 비례하지는 않는다. 다른 이들의 입맛과 취향은 당연히 이 순위와 다를 수 있다. 아니 다른게 당연하다. 순 위 상 호 점 수 1 마포 원조 떡볶이 9.8 2 성대 나누미 떡볶이(HOT 떡볶이, 맛나분식) 9.5 3 홍대 오떡브라더스 9.5 4 버무리(조낸 매운맛/말랑말한 맛) 9.2 5 선매 떡볶이 종로점 8.5 5 독립문 영천시장 그 집 (☎312-5436) 8.5 5 영풍문고 옆 종로분식 8.5 6 튀김집 삭 (대학로점) 없어짐 8.4 7 아딸 (전점포 맛 평준화) 8.0.. 2011. 5. 2. 선릉역 트럭에서 먹던 매운 떡볶이의 프랜차이즈 / 선매 떡볶이 종로점 꾸욱~ 손꼬락 누르시고 먹으면 떡볶이가 더 맛있습니다(-,-)(_,_) 2주일 전에 내부 공사하는 것을 본 선매(선릉역 매운) 떡볶이집이 문을 열었다. 매운 떡볶이를 지향하는 곳 답게 온통 빨간색 컬러코드로 되어 있는 내부. 메뉴. 다른 떡볶이 프랜차이즈들과 달리 이곳은 옵션(순대, 튀김, 김밥 등) 메뉴가 모두 3,000원이다. 프랜차이즈 떡볶이들 중에서 가장 비싼 가격 정책이다. 2인이 먹으러 갔을 때는 떡볶이 1인분에 옵션 메뉴를 1가지(합계 6,000원) 또는 2가지(합계 9,000원) 주문하는데 망설임이 없지만, 사람들이 분식집이라는 장소를 판단하는 소비 심리의 속성상 1인이 먹으러 갔을 때의 6,000원 지불에는 과도한 지출이라고 생각하며 망설이게 마련이다. 떡볶이는 메인 메뉴이기 때문에 3,.. 2011. 4. 25. [서울 명동 맛집] 작정하고 매운 100% 생선살 오뎅(어묵) 맛있는 곳 / 맛뜨리아 명동성당 올라가는 입구 맞은편의 내리막 골목에 있는 유명한 돈부리 집 진 돈부리. 이곳 왼쪽 집에 맛뜨리아라는 다소 세련되지 않은 이름의 음식점이 있다. 맛뜨리아는 100% 생선살 오뎅 요리와 주류를 파는 밥집 겸 술집. 전형적인 80~90년대 호프집 분위기의 공간. 분위기는 이렇지만 나름의 반전으로 어묵 즉 오뎅 요리가 아주 특별하고 맛있는 곳이다. 매운 맛 강도와 어묵 식재료 설명. 헉강도(위 사진 참고)의 맵기로 어묵탕을 주문. 끼니로는 어묵볶기와 어묵탕을 먹으면 되고, 술안주로는 어묵전골을 시키면 된다. 반찬 4종과 다시마 우린 물로 지은 밥이 함께 나오는 어묵탕. 적지 않은 양의 어묵. 헉 강도의 매움은 과연 어떤 정도의 맵기인지 궁금해하며 한 숟갈 떠먹었다. 살짝 얕보는 마음으로 떠먹은 국물의.. 2011. 4. 19. [서울 노원 맛집] 식신로드 방영 맛집 '쭈꾸미 달인' 얼마나 매운가 먹어봤더니 최근 식신로드에서 탐방한 노원역 근처에 있는 쭈꾸미 달인. 내부. 메뉴. 쭈꾸미(또는 오징어)와 삼겹살을 섞어 놓은 메뉴는 쭈꾸미도 아닌 삼겹살도 아닌 정체성과 없는 조합이라서 절대로 건드리지 않는다. 이곳의 매운 맛을 측정하러 갔으므로 당연히 3단계 아주 매운 맛으로 주문. 쭈꾸미가 나오고 위에 문제의 그 매운 양념이 얹어져 있다. 끓어서 국물이 졸고 걸죽해지면 쌈무에 얹어서 먹는다. 식신로드에서는 정준하가 얼얼한 혀를 달래기 위해 이 쌈무를 혀에 부착해서 매움을 달래는 장면이 나왔다. 여자는 요괴야 왜냐면 팔굽혀 펴기 한 번 못하면서 80살까지 사니까. 벽에는 타이트한 원피스를 입은 황정음이 막걸리를 팔고 있다. * 쭈꾸미 달인 총평 매운 강도는 확실히 식신로드에 나올만했으며 소문 값을 했다. 장난이.. 2011. 4. 6. 이전 1 ··· 4 5 6 7 8 9 10 ··· 13 다음 반응형